입문한지 얼마 안 된 머글 중에 상 머글 ㅇㅇ 글 더럽게 못 쓰니까 안 읽는 게 맘이 편할지도.. 기억 휘발되기 전에 쓰는 일기장 캐슷은 늘젯 솧핕 진아이비 자리는 좋지 않았어 11열 중간이었는데 원래 자첫하고 넘버 좋고 극이 갱장히 기억에 남았는데 굳이 자둘을 해야하나? 했었는데 그러다가 어제 급 아이비 넘버가 귀에 맴맴 돌길래 급하게 잡아서 간거였거든 ㅋㅋ 공원 할인 받아서 4만원대에 간거라 괜찮게 봤던 것 같아 표정이 그렇게 잘 안 보이는 것도 아니었고 단지.. 후반으로 갈 수록 뒷분이 엄청 훌쩍이면서 울길래 그게 신경 쓰였어 자첫이 경젯에 솧핕 경아이비였는데 그 땐 경젯이 너무 피터한테 벽치는 거 같이 느껴져서 시종일관 피터를 진심으로 사랑하긴 하나. 피터만 애닳아서 쩔쩔 거리는 것 처럼 보였는데 늘젯은 솧핕을 좋아하는 느낌이 나더라 내가 본 솧핕은 여리고 아이같은 면이 강한 아인데 늘젯이 오구오구 하면서 잘 타일러주는 느낌? 우리 피터 그랬쪄요? 내가 연극하기 원해여? 그럼 생각해보께요 이런 느낌이었어 처음엔 소호가 어깨가 태평양 같아서 늘보보다 커다란?느낌? 소호가 늘보 오구오구 해야할 것 같았는데 보면 볼 수록 그런 느낌 전혀 안 들더라 솧핕은 여전히 여리고 어린 아이였고 늘젯은 여유있고 정말 모든 아이들에게 사랑받을만한 제이슨이었어 그리고 아이비가 들이댈때? 적당히 선을 긋는 게 보이더라 아이비랑 엮기면서도 망설이고 주저하는 게 보였어 거기서 아 제이슨이 정말 피터를 좋아하고 있구나 느껴졌구 아쉬웠던 건 1막이 집중이 안 되는 느낌. 자첫만큼 시작이 강렬하지 않았어 귀에 박히는 느낌도 없고 그냥 어수선했어 뭔가 잡히지 않더라 근데 2막은 너무 좋았음 ㅋㅋㅋㅋ 내가 이상한건가..ㅋㅋㅋㅋㅋㅋ 자첫땐 약 먹고 죽는 제이슨이 도망치는 것 같아 저 나쁜놈! 이랬는데 오늘은 거기에 이입되서 엄청 울었다 약 먹기 전 피터 붙잡고 도망치자 애절하게 말하는데 그게 그렇게 맘 아프더라 피터가 끝났다고 돌아서고선 약을 들이키는데.. 만약 피터가 제이슨과 떠나자 약속했더라면 뭐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피터가 돌아서자 갈 곳 잃은 아이같았어 너무 약해보이더라 제이슨이 자첫 땐 세상에서 제일 붕쌍한 건 피터야! 였는데 오늘은 제이슨이 너무 안됐었어 그리고 아이비. 경아이비 안 좋다는 소리 너무 많이 듣고 가서 그런가 자첫 때 아이비는 엄청 기억에 남았어 정말 남자 잘 홀리고 다닐 것 같은 느낌 유혹 겁나 잘하는 언니같은 느낌 근데 진아이비는 극에서 말하는 거..ㄹ...ㅔ...그런 느낌은 없었어 그냥 학교에 다니는 평범하고 착한 학생 느낌이었다.. 그냥 내 기억엔 오늘은 늘젯밖에 없음 목소리가 내 기준 특이한 편이라 그런가 들을 때 마다 움찔함 ㅋㅋㅋㅋㅋ 그래 그랬어..나 어떻게 마무리해야 하니 (동공지진) ㅋㅋㅋㅋㅋㅋ오늘 좋았던 건 솧핕 너무 귀여워ㅠㅠㅠ뿌뿌 불면서 팔짝팔짝 뛰면서 제이슨 고! 하는데 나 심멎하는 줄.. 그리고 2막 시작 때 지가 선서하겠다고 웅얼거리는 거.. 하 이차 심멎 ㅋㅋㅋ 하지만 이건 자첫 때 앙탈 부리는 게 너무 귀여웠어서 ㅋㅋㅋ 아쉬웠다.. 한 번만 더 앙탈부려죠 소호야....... 그리고 늘보 ㅋㅋㅋㅋ 정말 늘보같은데 완전 늘본데 잘생..하 웃는 게 어쩜 그리 후눈하니.. 무대 위에 서면 다 잘생인 거니 아님 너가 특히나 더 잘생인 거니ㅠ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1막 때 ㅋㅋㅋ 제이슨이 피터 침대로 밀치는데 ㅋㅋㅋ 너무 쾅 소리 나서 ㅋㅋㅋㅋ 헐? 이랬는데 제이슨이 괜찮아? 였나 암튼 그럼서 다리 올려주고 덮치는데 다시 또 물어보고 ㅋㅋㅋ 그러다가 괜찮아보이네 하면서 키스하는데 나 그거 왜 또 설레니..하 나 늘보 입덕 아니라고 누가 좀 말해줄래..?ㅎ 오늘 비주얼적으로 아주 훌륭했다 눈호강이었어 기억에 남는 건 늘보 늘보 늘보 늘보 늘보지만 ㅋㅋㅋㅋ 쓰고나니 정말 두서없다 그럼 안녕 나 싸인회 보다가 나와서 너무 슬프니까 혼자 있게 다들 나가줘...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