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리랑 보고왔어. 자리는 1층 1열 중블이었음. 전관행사라 어르신들이 엄~청 많이 왔더라고. 그래 그것까진 좋았는데 커튼콜때 관크 엄청나더라ㅋㅋ 내 관극역사상 역대급이었고 진심 너호떡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음. 일단 커튼콜때 본인들 자리를 냅두고 1열 무대 앞까지 내려옴ㅋㅋㅋ 심지어 어떤 아줌마는 기립중인 1열 관객들 앞으로 인터셉트하시더니 폰카로 배우들 막찍어댐ㅋㅋㅋㅋ 컷콜 시작할때 어떤 할아버지가 1열까지 내려와서 오케피트앞을 기웃거리다 어셔한테 제지받은걸 시작으로 커튼콜때 아주 1열 통로에 아주머니들이 바글바글하시더라ㅋㅋㅋ 후 그리고 위에 폰카로 배우들 찍어댔다던 그 아줌마ㅋㅋㅋ 진심 가관이었음 배우들도 불편해하는게 느껴지더라고 그래서 미안해서 배우들 눈도 못마주치겠더라ㅠㅠㅠ 그리고 오늘 성녀쌤이 멘트하시는데 갑자기 겁나큰 고함소리 들려서 배우들 다놀람ㅋㅋ 성녀쌤 당황하고 무슨 싸움난줄 알았어ㅎㄷㄷ 알고보니까 기립고나리라더라 후... 암튼 분위기가 진짜 배우들한테도 미안해지는 그런 느낌이었음.... 공연 진짜 좋았는데 컷콜때 짜식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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