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에서 예매하고 사실 얼마나 어두울지 기대하면서 감 입장부터 약간 어둡어둡하더니 꺼질땐 진짜 아무것도 안보이더라 후각 청각에 더 의존하게 됨ㅠㅠ더 집중도 잘돠고 예민허개 반응하게 되더라 배우들 숨소리 기침소리도 더 잘 집중되고 전체적으로 엄청 슬펐어ㅠㅠ현실적이어서 더 잔인한 극인것같아 마지막에 유하는 죽고 준현은 살아남아 구조되는데 유하가 죽고 츤츤거리며 유하를 챙기던 준현이 미친듯이 살고싶다하면서 극적으로 구조가 돼.관대 이야기로 넘어가서 좀 뒤죽박죽이긴 하지만ㅠ 연출님은 사회로 나오기 직전 알에서 부화하기 직전인 존재가 무엇일까 하다가 여고생인 유하를 집어넣었다 하더라구 질문중에 왜 유하는 죽는 설정이었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연출님이 저런식으로 대답하셨는데 나는 멘탈이 탈탈 털려있었으므로ㅠㅠ잘 못둘었어ㅠㅠ얼마전 조명사고 얘기도 하시고ㅋㅋㅋ관대 질문으로는 어둠속에서 잘 다닐수있느냐 어둠에 어떻게 익숙해졌냐 질문도 있었어 대체로 연습을 했었다 작년에도 했었기때문에 괜찮았다 이런 대답이었고 기억남는건 ㅋㅋㅋ연출님이 결말을 네가지로 만들어놓았었다고ㅋㅋㅋ유하만 살기 준현만살기 둘다죽기 둘다살기ㅋㅋㅋㅋㅋㅋ그리고 왜 푸른달 공연마다 유하와 준현이라는 이름을 쓰는지.연출님 친구분 이름이래.ㅋㅋㅋㅋ한 친구분이 연출님을 닮고싶어하셨댔나?그래서 이름붙이셨다그랬어.그리고 이 이야기가 끝나고 준현은 어떻게 살아갔을것 같느냐는 질문엔 연출님은 삶의 연장선상으로 지냈을것이다.푸른 하늘을 보며 아무일없다는 듯 지내거나 트라우마로 남던가 이런식으로 말씀하셨고 준현역맡으신 배우는 유하를 생각했을것같다.이런식이셨고 유하역맡으신 두 여배우분들은 극중 준현이 가고싶어하던 아프리카에 갈것이다.그리고 죄책감?이있었을것같다는 식으로 말씀해주셨는데 저흰 죽어서 사실 생각해보지않았다고ㅋㅋㅋㅋ귀엽게 말씀해주셨어 원래 질문을 기준에 따라 선물해드리기로 했는데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판단하에 4개 선물 모두 가위바위보로ㅋㅋㅋㅋ나눠주셨고 나는 받지못했지!끝나고 가는데 연출님이 원래 음악 틀어야돠는데..하니까 음악틀어주시고ㅋㅋㅋㅋ연출님이 아니야 그냥 꺼꺼!이러시고 길가다가 배우들 보면 사탕이라도 주라고ㅋㅋ좋아할거라고ㅋㅋㅋ이러시고ㅋㅋ큐ㅠ연기자분들이랑 스탭분들 배웅해주시고 극장 나왔다ㅎㅠㅠ어둠속에서 진짜 여운깊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극이야ㅜㅜ기회되는 호떡들 한번씩 봐도 좋을 것같아ㅠㅠ며칠후엔ㅋㅋ하녀들 올라온다고 홍보하시고 어둠속에서 다시 올라온다면 내년이나 내후년쯤이시랬어ㅋㅋ!!아직 안본 호떡들 후딱가서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