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에 짘슈를 마지막 관극으로 일주일정도 안 봤었음 ㅋㅋㅋ 지난주 목요일에 극 시작 전에 갑자기 몸이 너무 안 좋아져서 극 휘발 다 되고.. 집에 가는 내내 죽는 줄 알았어서 오늘 내일 있던 짘슈표 중에서 내일 표 양도했었는데 나 왜 그랬냐? 생각 좀 하고 살았으면 내 머리ㅠㅠㅠ 왜 미래를 못 보고 순간에 충실했냐 진짜ㅠㅠㅠㅠㅠ 바뀐 컷콜 오늘 보고 자막하려던 날 매우 꾸짖으며 금요일 표 완전 쩌리석 잡음 ㅋㅋㅋㅋㅋㅋ 우선 오랜만에 나름? 앞열에서 본 거라 막 기대기대하며 갔음 근데 막 오르는데 지게 왜케 잘생..? 아니 너무 잘생이라 계속 쳐다봤음 헤롯네 지나가는 거 보는 옆모습마저도 잘생이라 놀람 ㅋㅋㅋㅋ 수염이 평소보다 덜 진해서 그렇게 느낀건가요.. 짘슈 보면서 캐스팅을 가리진 않았지만 잡는 표마다 다 곰이여서 곰을 제일 많이 봤지만 역시 난 지게가 좋더라ㅠㅠ 헤븐 부르면서 무대 이래저래 쫄래쫄래 돌아댕기는 것도 좋고 의자따위 할 때 쪼그려 앉아서 부르는 것도 좋음 그리고 오늘 다들 목상태 좋더라 내가 막귀라 음 심하게 나가는 거 아니면 잘 쓰릴한 거 못 느끼는데 오늘은 시몬도 글코 다 좋더라 그리고 2층을 선호하던 사람이라 자잘한 디텔은 놓치고 가는 게 많았는데.. 유다한테 가라 행하라 하는 부분 전에 유다 가슴께에 손 얹으면서 은저스 고개 끄덕여주는데 맴이 너무 아프더라ㅠㅠㅠ 1막 끝에 겟세마네 말하는 부분에서 머뭇거리며 눈물 참으면서 얘기하는데 그것도 맴이 너무 아팠음 ㅠㅠ 영미마랴 아이돈노우 하는데 막 눈물이 막 흐를 것 같아서 감정이입 돼서 그것도 맴이 너무 아팠음 ㅠㅠ 오늘은 걍 너무 다 맴이 너무 아팠음 ㅠㅠㅠㅠ 멋지게 표현하고 싶은데 난 한국어 바보니까 그것도 맴이 너무 아프다ㅠㅠㅠ 오늘 진짜 난 너무 좋았는데ㅠㅠ 왜 표현을 못 하니ㅠㅠㅠ 그리고 내가 집중력이 거지라 진짜 중간에 수십번은 집중이 갔다 왔다 하는데 오늘은 최고 집중력이었던 듯 아무래도 2층 전전하다 1층 가니까 이런 저런 사소한 디텔이 많이 보여서 그런 것도 있는 듯 2층은 조명이랑 유다 자살할 때 목줄? 내려오는 그림자랑 나병환자씬 보는 게 너무 좋은 최적의 장소야ㅠㅠ 1층은 조명 활용을 해도 잘 안 보이는 게 좀 아쉽지만 그것빼곤 다 좋음..^^ 돈이 많았더라면 1층 2층 고루고루 갔을 거야... 이번주가 막공주라는 게 너무 슬프다ㅠㅠㅠㅠㅠ 나는 왜 남은 표가 하나인가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