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초연때 봤던 호떡이야.
재연은 저저번주에 유한이안 자첫.
1. 줄리아한테 무슨 짓인가
차라리 줄리아를 과감하게 캐삭하든가
초연때는 아 줄리아 쪼끔 아쉽네 였다면
재연때는 PO병풍WER을 만들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로곡 삭제, 결혼식 삭제......줄리아 존재감 1도 없잖아요?
그래놓고 후회는 왜때문에 줄리아 죽음 뒤로 뺍니까
빅터가 마지막에 잃는 사람(괴물 논외)이고 본공연때는 그렇게 직접적이지 않지만
정동행성 갈라때는 후회 가사 대놓고 너마저 잃었다고 줄리아 쥬금 슬퍼하는 내용이었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나마 있던 분량과 존재감 지워놓고 갑자기 이러니 나는 당황스럽구여.........
2. 왕연출은 라만차가 인상깊었는가
까뜨 윤간씬 꼭 그렇게 해야했음? 난 모르겠는데...................
초연때도 충분히 까뜨린느 불쌍하고 비참하고 산다는거 부르는 마음 이해갔거든여.....?
굳이 격투장 남자들이 까뜨 폭행하고
까뜨가 더 직접적으로 윤간당한거 암시하는 그런 느낌으로 가야만 했....?
걍 괴물 안녕만 추가했으면........좋았을걸..............
3. 이고르한테 왜 그러는가
초연때도 룽게/이고르 굳이 1인 2역이어야 하냐며
이고르 하는거 그 반품 개그밖에 없다고 말 나왔었는데
재연땐 아예 퇴장때 그 몸개그만 하고 심지어 반품드립도 앙상블이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경수룽게 배우낭비............1인2역에 집착하지말란말이야........
4. 2막 순서는 왜 바꿨는가
초연때는 절망 - 후회 - 상처 - 오늘 밤엔 이 순서였는데
재연때는 절망 - 오늘밤엔 - 후회 - 상처 이 순서잖아
개인적으로 매우 차이가 있다고 보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처'라는 넘버가 가지는 의미가......초연 때는 괴물이 길 잃은 꼬마에게 빅터를 '내 친구'라고 언급해.
그 전까지는 자신이 앙리임을 부정했는데 여기서는 약간 애매하게 나오는거야
그럼 관객은 "어? 앙리?" 하고 1막때 너꿈 부르고 사라진 앙리의 존재감을 되새기지
그러다가 괴물이 꼬마를 호수에 밀어넣고 슬프게 허밍을 하면서 노래가 끝나.
일종의 갈림길에서(인간(앙리)과 괴물의) 결국 괴물을 선택하고 복수의 끝까지 내달리는 거지.
상처 넘버가 끝나고 빅터에게 유일하게 남은 줄리아를 죽인 뒤 북극에서 널 기다리겠다, 하는 흐름.
근데 재연은.......음.........일단 상처 순서가 뒤로 밀려버리니까 앙리의 존재감이 흐려짐.
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 빅터한테 남은 사람 다 죽여놓고 이제와서 '내 친구'래.
북극 가는 중에 애는 왜 죽여?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상처 비장하게 바뀐 엔딩이랑 북극가는 길 스트리트뷰랑 빅터 객석등장은 후..................
아 진짜 2막은 연출이 왜 이런 흐름으로 바꿨는지 이해가 안돼.
배우가 살리는거지 솔직히 초연이랑 괴물이란 캐릭터에 대해 가질 수 있는 감정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봄 이 연출로는.
나도 지게가 본진이긴 하고 지괴가 최애인데
재연은 보고나서 괴물이 별로 안 불쌍했어ㄹㅇ
아무튼 삼연은 초연연출 버전으로 돌아왔으면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초연때 사람들이
앙리 금사빠인거 피드백해주세여! 둘이 어떻게 친해졌는지!
했더니 웬걸 그대로 금사빠에 오히려 덜 친해보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왜 가사 바뀐거 경악스럽더라
빅터 ㄹㅇ 나쁜놈인거....?
재연 가사대로라면 그냥 월터 머리로 실험했으면 해피엔딩인데....?
장의사 왜 죽임....? 가격 흥정하려고 해서....?
후 아무튼 배우들은 만족스러웠는데 정말이지........연출.........추가장면..........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