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건으로 emk에 대한 인식이 안좋았지만 이벤트 당첨되어서 emk에게 고마워하며 초대권받고 다녀왔어요..ㅎ..(인간이란) 워낙 대작으로 유명하고 세종에서는 처음보는 뮤지컬이라 기대하고 있었고 혹여나 실망할까봐 걱정도 했는데 실망하지 않은 뮤지컬! 전과 다르다고 하는데 사실 전 모차르트를 안봐서 잘 몰라요 이지훈 배우님 노래 잘 부르시고 모차르트랑 잘 어울리는 기분 대주교님..배우분 성함을 모르는데 대주교님이 정말 카리스마 장난 아니였어요 신영숙님은..뭐 말하면 입이 아프죠ㅜㅜ 황금별 진짜...들을때 입막고 들었네요 아역배우님도 뒤에서 묵묵히 연기하는 모습 너무 좋았아요 2막 끝나기전 앙상블분들과 이지훈님 내운명피하고싶어 넘버 부를때 소름돋았아요..ㅜㅜ 너무 좋아서요.. 진짜 한동안 귀에 맴돌 넘버 같아요 개인적으로 모차르트는 보면서 이해가 바로되는 쉬운 극이라기보다는 (물론 이해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보고나서도 여운이 남고 생각할 거리를 주는거 같아요. 모차르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서 정말 비운의 천재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ㅜㅜ 천재라 이용당하는 마음이 참 아팠네요 아무튼 여기까지 후기이고 저는 화요일에 또 모차르트를 보러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