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X1(엑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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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 : 매일 전화할게 자기야 귀찮다고 안받으면 안된다~? 🦋 : 자기야말로 귀찮다고 연락 건너뛰면 안된다~? ㅎㅎ 둘은 아주 잠시 이별하는거 뿐이니까 너무 슬퍼하지 않기로 해 🦋 : 자기 시간 다 됐다 이제 들어가야지 ㅎㅎ

승우 : 밥 꼭 잘챙겨먹고 아프지말고

승우 : ... 다녀올게 많이 사랑해 승우와 나비는 긴 포옹과 짧은 입맞춤을 끝으로 웃으며 서로를 보내줘 아주 잠시동안의 이별이야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 창밖으로는 별들이 보이고 승우는 눈물이 나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 나비는 집으로 가다가 차를 세우고 마음껏 울어 서로에게는 웃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던 둘은 사실은 아주 많이 힘들었거든 1년의 시간은 누군가에게는 아주 짧을 수 있지만, 사랑하는 둘에게는 야속하리만큼 길게만 느껴지니까 - 아침에 눈을 뜨면 당연히 옆에 있어야 할 승우가 없어 🦋 : 낯설다.. 승우 없는 이 집... 혼자인 집이 넓게만 느껴지고 춥게만 느껴지는 나비야 아직은 혼자가 익숙하지 않은 나비는 잠들기 전 울다 지쳐 잠에 들고, 일어났을 때 승우가 없음에 속상해서 울어 그럼에도 승우와 영상통화를 할 때는 항상 웃는 나비야 나비가 슬퍼하면 승우도 마음 아파할게 분명하니까 승우는 혹여나 나비가 힘들어할까봐서 매일매일 영상통화를 걸어

승우 : 나 세수하고있어 자기야 ㅎㅎㅎ 나비가 챙겨준걸로 씻었어 잘했지? 🦋 : 아 귀여워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 우웅 잘했다 우리 승우 피부 미남되겠다~~

승우 : 나 밥먹고있는데 여기 음식 맛이 없어.. ㅎㅎㅎㅎㅎㅎㅎㅎ 🦋 : 난 자기보다 맛있는거 먹었지롱~~ 매일매일 연락해주는 승우덕에 그래도 웃을 수 있는 나비야 - +) 승우야, 우리가 처음 만난 그 날 기억나? 너는 네가 먼저 나를 바라봤다고 말하지만, 사실내 시선은 항상 너였는걸 👤 : 나비~ 저 친구 보여? 승우라는 친군데 나비 너랑 같은 한국에서 왔대! 너를 알아가고싶다는데 이따 같이 밥 먹는거 어때?

승우 : 안녕 나비야 유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경계심과 두려움이 가득했던 나는, 먼저 너를 바라봤음에도 막상 네가 나에게 다가오는게 뭐가 그리 두려웠던지..

승우 : 밥 먹었어 나비야? 🦋 : .. 응

승우 : 저녁 같이 먹을래?ㅎㅎ 🦋 : 미안 약속있어서 그럼에도 지치지않고 나에게 다가와줘서 고마워

승우 : 언제까지 나 피할건데 이나비

승우 : 내가 싫은거라면 여기서 그만둘게. 그게 아니면 저녁 10시까지 시계탑 앞으로 나와주라 그렇게 용기를 낸 나는 10시까지 너에게로 향했고, 우리는 그 날 맥주 한 캔씩 들고 새벽 4시까지 이야기했잖아 그 날 새벽 우리는 서로에 대해 많은걸 알았고, 서로의 감정을 확인했었지 그 때 네 눈은 저 하늘 별보다도 빛났어 아직도 그 날의 공기가 생생한거 같아 웃는게 참 예쁜 다정한 네가 보고싶은 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