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 질문..

메시아=예수 지?? 

헤롯왕..?은 뭐여..??유대왕인데 헤롯왕이 언제온거야.. 왜 온건데.. 

그리고 왜 예수가 정말 왕이 될 기회가 있었던거야?어떻게? 

그럼 그걸 왜 포기하고 왜 죄인이 된거야..?ㅠㅠㅠㅠㅠ 

질문 미안..

[글쓴호떡]

헤롯왕이 몰락해서 유대가 무너져서 로마로 다 갈 수 밖에 없었던건가..?

[호떡1]

이거는 그냥 그 당시 역사를 찾아보는 게 빠를것같아; 성경 관련 역사 한번 찾아봐봐 헤롯왕도 예수도 다 실제인물이니까

[글쓴호떡]

서기 ㅇㅇ년도를 찾아보면 되는건가

[호떡1]

http://naver.me/GXNMlrYX
http://naver.me/xB6e6pjP

[글쓴호떡]

고마워호떡아ㅠ

[호떡1]

나도 그쪽으로 지식이 별로 없어서 네이버에서 찾아봤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ㅋㅋㅋ 밑에 호떡이 잘 설명해주긴 했지만...!
참고로 예수님이 실제로 왕이 될 뻔했던 게 아니라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올거라고 믿었는데 그 메시아가 예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예수를 박해했을 거야. 그래서 왕이 될 기회를 마다한 게 예수님이 아니라는거지...!
예수님을 죄인으로 만든건 로마인들이기도 하지만 유대인들이기도 해
그래서 벤허 골고다씬 전에 유다랑 손잡았던 유대군사들이 다 예수님 조롱하고 떠나고 그러는거고!
하느님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이유가 우리 인간들의 죄를 씻어내기 위함이라서 예수님이 유다한테 저들을 용서하라 저들은 자신들이 무슨짓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어 라고 말하고 예수님이 그 죄를 다 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지!

[글쓴호떡]

1에게
아 고마워진짜ㅠ
근데 메시아는 그럼 도대체 뭐야..? 또다른 신이였던거야..? 유대인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신..? 그게 예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진짜아님) 예수를 박해한거고..? 결론은 정말 예수=메시아 아닌데 메시아는 유대가 믿었지만 허구이고 정말 유대를 지켰고 지킬려고 했고 결국 그들의 죄들을 다 갖고 죽은 신은 예수 인거지..?

[호떡1]

글쓴이에게
아까 내가 바빠서 네이버만 달랑 던져주고 가서 미안ㅋㅋㅋ 지금은 시간 많으니까 일단 아는 선에서 적어볼게.
그게 종교의 해석 방식에 따라 달라;
나는 가톨릭인데 가톨릭이랑 기독교에서는 일단 메시아=예수님이야. 유대교는 아직도 메시아를 기다리고있어
일단 메시아 라는 말의 뜻이 구원자인데 벤허에서 봐서 알겠지만 당시 유대는 로마에 의해서 박해를 받았었고 유대교인들이 믿는 신(하느님)이 메시아를 보내줄거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메시아가 올거란 예언도 있었고!
그런데 벤허 뮤지컬에서 보면 알겠지만 유대인들은 하느님이 메시아를 보내서 유대인들만 도와서 유대인들을 로마의식민 지배로부터 벗어나게 해줄거라고 믿었어 왜냐면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선택받은 민족이라고 생각했었거든
근데 예수님은 그게 아니었던거지. 인류의 죄를 씻기 위해 하느님이 보낸 예수님을 유대인들은 믿지 않았어, 왜 유대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도와주냐! 이런거였지.(뮤지컬 2막 게네사렛 보면 알 수 있어) 그래서 유대인들은 예수님한테서 등을 돌리고 로마에 팔아넘기기까지 했어. 그래서 예수님이 어떻게 보면 유대이들때문에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게 된거야. 그런데 예수님은 당신이 그렇게 돌아가실 지 알고 계셨어 왜냐하면 예수님의 사명이 인간들의 죄를 다 짊어지시고 용서하시는 거였으니까
그러니까 결론은 예수님은 유대를 지키고 지키려고 한 게 아니라 유대 뿐만 아닌 모든 인류를 지키려고 하신거지

[글쓴호떡]

1에게
와ㅏ.... 그랬구나 ... 너무 고마워 ..... 그걸 보는 벤허는 너무 안타까운거지...?

[호떡1]

글쓴이에게
안타깝다기 보다는 답답한거야! 벤허도 유대인으로서 유대가 로마로부터 독립하기를 원했고, 그래서 뮤지컬 보면 1막 마지막에서 2막에서 벤허가 유대군사를 이끄는 걸 볼 수도 있어. 게다가 마지막 넘버 골고다에서는 십자가 지고 끌려가는 예수님한테 "당신이 유대의 왕이니까 예루살렘은 칼을 들라고 제발 한마디만 해라" 하고 화도 내.
그런데 예수님이 유다한테 귓속말로 "저들을 용서하라. 저들은 자신들이 무슨짓하는 지 전혀모르고 있어 그런 저들을 용서하라" 하고 떠나시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유다는 자신이 반역죄를 뒤집어 쓰고 노예로 끌려갈 때 자기한테 물을 나눠줬던 사람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걸 알게 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여전히 로마인들을 다 쳐버리고 싶은데 용서하라고 하니까 허탈함의 극치에 달하고, 심지어 엄마와 여동생은 문둥병까지 걸렸으니까 아예 실성해버려.
근데 그렇게 허탈해하면서 울고있는데 문둥병이 싹 나은 엄마랑 동생이 등장하고 그 문둥병을 고쳐준 사람이 메시아, 예수님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거야

[글쓴호떡]

1에게
와 ..ㅋㅋㅋㅋㅋ진짜 고마워 호떡... 아아아아아 너무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이해가 사아아아악 ㅠㅠㅠ이렇게 이해를 못해도 보면서 오열극도아닌거같은데 펑펑울었믄데 이해완료라 막공때는 그냥 오열할거같다 너무슬프다 벌써ㅠ고마어

[호떡1]

글쓴이에게
아니야!!!! 막공 잘 보고와!

[글쓴호떡]

1에게
혹시 호떡아ㅠㅠ헤롯왕이 벤허아빠는아니지? 헤롯왕 부인이 마리암이라길래..

[호떡1]

글쓴이에게
아니야ㅋㅋㅋ 헤롯은 왕이고 벤허는 그냥 귀족 가문일 뿐이야! 그리고 유다 엄마 이름은 마리암 아니고 미리암이고, 유다 아빠는 평생 나라만 생각하고 위하다가 죽었다고 1막 가문의 축복 때 나와!

[호떡2]

나 역사 잘 모르고 벤허 봤는데
그냥 헤롯왕이 그 극 당시 왕인데 메시아가 탄생하여 유대를 구원할거라는 예언 때문에 자기가 두려워서 신생아들을 다 죽인거라고 이해했고.
메시아는 왕이 될 기회와 로마에 대적할 군대가 다 있지만 로마를 용서하라고 유다한테 귓속말하고 십자가에 박히잖아 종교극이라 용서하라라는 종교적 교훈 주려고 그렇게 끝내는거 같던데,,,
나도 확실한건 아니구 내 주관적 해석ㅜㅜ...

[글쓴호떡]

아..고마워 이해가 빡 됐어ㅠ 본진막공보는데ㅠㅠ 이해를 하고싶어서ㅠ 소설도있다는데 볼 엄두가.. 너무어려워

[호떡2]

난 무교인데 본진극이라 보게 된거여서 자첫하고 어려워했어ㅜㅜ 몇번 보고 이해했다..막공 잘 보고왕💕

[글쓴호떡]

웅웅 고마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