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세계관이 '성장통'이잖아 (이건 브이하트비트 Growing Pains라고 뜬걸 봐도 확실) 그래서 성장통이라는걸 위주로 생각해봄
별의 낮잠에서 마주친 푸른눈과 초록눈의 고양이, 매직아일랜드에 나온 푸른색 붉은색 조명의 열차 모두 애들이 겪는 변화 혹은 성장통을 겪으면서 생기는 장애물? 그런걸 말하는 것 같음.
아까 토토로에 나오는 고양이버스로 연관지어서 둘 다 저승과 이승을 이어주는거라고 했는데 그게 애들이 죽는거라기보단 삶의 커다란 변화같은 느낌...
943 뮤비에서 태현이만 살아남았다고 했고 성장통과 연결지은 사람은 그게 태현이만 성장하기 위한거라고 얘기들 하는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죽음과 삶 자체는 커다란 의미가 아닌 살아있는 태현이는 그 변화를 딛고 넘어가서 성장하는 그런거고 다른 애들의 죽음이라는 해석은 성장을 아직 하지 못했다고 하면 충분히 성장통에 맞는 것 같다...
그래서 매직아일랜드 가사에 나온 색이다른 눈동자의 고양이 안에 비치는 지쳐있는 나는 사춘기 성장통에 이기지 못한 그런 나의 모습...뭐 이런건가 싶음
별의 낮잠에서 애들이 다시 만나니까 별이 빛나고 떨어져있을때는 별이 빛나지 않았던 것 기억하고... 애들이 떨어져도 다시 만나자고 하면서 함께 있을 때 불이 켜졌는데 그 이후에 헤어졌으니까 다같이 모여서 매직아일랜드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별이 꺼져있었던게 맞는 것 같음...
홀로 기다린듯한 너, 약속을 잊지 마라, 이곳을 잊으면 안돼, 내 이름을 불러줘... 이건 그냥 대충 모아들의 얘기인 것 같다...
매직아일랜드 뮤비에서 기억들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그건 대체 누구의 잘못이었을까 라고 하는걸 보면 별의 낮잠과 매직아일랜드 사이의 공백이 투바투 멤버들이 스스로를 외면했다가 매직아일랜드에 와서 우리가 다시 만나기로 했고 뭐 여러가지를 마주하며 기억해냈다 그런건가? 보통 스스로가 자책을 하거나 이전의 나를 얘기할 때... 나의 잘못인걸 알면서 누가 잘못했던걸까 결국... 이런 식으로 얘기하기도 하니까...
그럼 결국 세계관의 시작과 종착지는 별의낮잠일 것 같은데... 애들 퀘스쳐닝 필름에서 나온것과도 뭔 연관이 있는 것 같은데 뮤비해석에는 어떻게 들어가는지 모르겠음...
대충 애들이 받은 상처와 그걸 가리기위한 어쩌고...이건 나중에 찾아봐야할 것 같고...
쓰면서 이해하려고 쓴 글인데 더 복잡해지는 느낌 그래서 943 가사에서 이 터널을 지나면 꿈속은 현실이 돼도 대충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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