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MAMA 무대보는데 아주 그냥 스포를 때려 넣길래 한번 추측해봄.
내가 먼저 주목한 건 휴닝카이가 비추었던 칠판.

요런 도형이 있네?
이건 뭐냐면


매직 아일랜드 뮤비 마지막에
누군가가 했다는 말도 아마 미래의 애들이 한 말이 아니었을까?

이...터....니.....티.......?
대놓고 그냥 영원이라네
암튼 이건 넘어가고
또 다른 하나.
4차원에 관해서 알아보다가
4차원이라는 단어가 게임 버그의 은어로도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았음
'타임머신 버그' 라고 한다고 함.
(타임머신하면 시간 여행 떠오르잖아. 결국 또 시간이네!)
그래서 실제 버그가 있었던 게임을 알아보던 중
<던전 앤 드래곤> 이라는 게임을 발견했음
던전.....앤.......드....래....곤.....?
이거 뭐야
딱 생각나는 거 있잖아
그냥 괴물 살려!!!!!!!!!!
이 게임의 한 시즌에서 일명 '무적 버그'가 있었다는 거임
무적 버그가 뭐냐?
말 그대로 무적! 죽지 않는다는 거임!
걍 딱 괴물 살려 그 자체
또 매직 아일랜드 가사 중에
'표류가 되어버린 이 항해' 라는 가사있고,
뮤비에서도 섹션 3 제목이 표류지?
애들이 재밌게 불꽃 놀이하는데 그거 보고 표류래
난 여기서 애들이 원래는 목적을 가지고
그곳에 갔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적을 잃었다
= 표류 됐다 = 의미 없는 무적 버그
라는 생각이 들었음
이제 게임을 더 알아보자
게임에 많은 세계관이 연관되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기본이 '포가튼 렐름'이라는 세계임

잊혀진 세계래.
애들 노래 가사 중에 기억해라, 잊지마라 이런 거 많잖아
매직 아일랜드 가사와도 연결시킬 수 있지 않을까?
또 이 세계관을 사용한 게임 중에 '발더스 게이트'라는 게 있는데
그 게임 오프닝에 니체의 말이 나온대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대가 오랫동안 심연을 들여다볼 때, 심연 역시 그대를 들여다보고 있으니."
뭔가 연관있을 거 같지 않니?
아님 말구 ㅎ......
그리고 참고로 이 게임도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
세계관끼리의 이동 가능함
그 중에 '레이븐로프트' 라는 세계관이 있음 (악한 장소)

요런 느낌의 장소
또 이 세계에 바로비아라는 도시에 마녀가 있다고 함

오잉......?
이거 뭔가 좀 익숙하지 않니?
앨범에서 대놓고 읽으라고 보여줬던
<에코와 소름 마법사>도 생각나고
별의 낮잠 뮤비도 생각나지 않니......?
이것두 아님 말구 ㅎ.....
아무튼 레이븐 로프트를 더 설명하자면
플레이어도 모르게 빨려들어가는 장소라고 함
(예를 들어 길을 잘못든다든가, 안개에 헤매다가 도착했다든가)
암튼 그렇게 황당하게 들어가서 마음대로 나올 수 없는 곳임

백작을 물리쳐야 하는데 그게 만만치가 않음
(위에 나온 마녀도 백작 편이라는 말이 있음
스치듯 봐서 정확한 기억 X)
또 여러 세계관에서 강제로 오게 되니까 그곳 사람들끼리
소통이 잘 안 된다고 함
희망이 없잖아.....?
근데!

이런 설정이 있네....?
근데 매직 아일랜드에서 교복 치마 입은 여자가 나왔네.....?
얼추 끼워 맞출 수 있겠네?
심지어 섹션 제목도 '표류'
이게 팬(모아)를 의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봤는데 넘 억지 같음 ^^)
아무튼 정리하자면 저기는
나오는 게 어려워서 영원히 머루를 수도 있는 장소임
계속 영원이 나오네....?
무적이 되는 버그 '영원' - 탈출하지 못하는 강제적인 '영원' - 마마 스포에 '이터니티'
버그 '영원'은 긍정으로 볼 수도 있고 긍정에서 의도치 않은 부정으로 넘어갔다고 볼 수도 있고(표류라는 말을 볼 때)
탈출하지 못하는 강제적인 '영원'은 대놓고 부정적이지
근데 매직 아일랜드 뮤비 마지막에 용이 날라다니는 세계가 나오네?
이거 좀 말이 되는 거 같은데?
심지어 앨범 사진에 보면 손글씨 많이 나오잖아
거기에 탈출이나 지배당하고 있다 이런 말이 나와
이거랑 연관도 있다면
마마에서 스포한 '이터니티(영원)'은 걍 대놓고 부정적인 의미라고 볼 수 있음
그래서 나는 다음 앨범 컨셉을 확 틀어버릴 거 같다는 의견임
물론 투바투 자체가 판타지를 기반으로 하는 동화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서
진짜 급격하게 다크다크한 변화는 아니라고 생각함
그래도 아마 이번 앨범보다는 훨씬 다크하지 않을까......?
하는 게 나의 생각이여
왜냐면 게임이 어느정도 연관이 되어 있다면
이제 그곳을 탈출해야 하니까
용도 물리치고!
또 추가로 조금 덧붙이자면
결국 D&D 자체는 오픈 소스일 뿐이라서 세부적인 스토리와 규칙을 정할
'던전 마스터'라는 게 필요함
게임 진행자?같은 거지
나는 그게 멤버 중 하나라고 생각해
지금 굳이 뽑아보자면 그나마 태현이?
왜냐?
자꾸만 태현이 폰을 강조하는 느낌이 들어서
데뷔 티저에도 휴대폰으로 게임하고 그러잖아
943 뮤비도 태현이 중심 같고 ㅇㅇ
또 태현이는 대놓고 마법 쓰는 안무도 있고
근데 이건 너무 부실한 떡밥이라 걍 넘겨도 돼 ㅋㅋㅋㅋ
아무튼 내가 내린 두 가지 경우의 결론은
1. 멤버들이 자의로 무적 버그를 썼다
2. 진행자가 일부러 영원의 세계에 플레이어들을 끌어다 놓았다
이건데 1에서 2로 자연스럽게 넘어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어쨌든 던전 마스터도 하나의 플레이어니까
이게 우연의 일치인지 아님 진짜 게임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모르겠지만
참고한 게 맞다면 나는 무조건 멤버 중에서 진행자가 있을 거 같음!
그래서 결론이 뭐냐
투바투 다음 앨범 흑화 소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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