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라면사리 잔뜩 들어간 김치찌개 맛보고 가세요~
요정들 아니랄까봐 청량컨셉 가니까 상큼발랄해ㅠㅠㅠㅠㅠㅠ
잇츠레이닝은 뭔가 크게 담겨진 스토리나 해석할 수 있는 요소가 없었던 거 같아!
어음...나깜빡이 못판...걸수도 있고...(쭈글)
여하튼 무대를 하나하나 뜯어보지는 않을거고
살짝씩 숨어있는 요소? 정도만 파보려고!
일단 잇츠레이닝 무대의 주제는
무대에서 날아다니는 슈퍼스타 온앤오프야.
퍼포먼스도 물론 날아다닐만큼 멋졌지만 주제가 왜 슈퍼스타냐면
온앤오프는 퍼포먼스의 대가라고도 할 수 있는 가수의 이미지를 차용했어.
한명은 원곡자 비,
나머지 한명은
마이클 잭슨이야.
이 무대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잇츠레이닝 의상이 마이클 잭슨의 Dangerous 의상과 흡사한 면이 있지.
유의 댄스 브레이크도 데인져러스의 안무를 차용했고.
(지나가는 황아부지....영오쌤도 지나가셨다며ㅋㅋㅋㅋㅋㅋㅋ)
뒤에 모니터에는 라이츠온, 에블바, 더사될이 차례로 지나가.
지금까지 로드투킹덤을 하면서 온앤오프가 보여준 무대들, 보여준 퍼포먼스들이야.
예전 무대를 틀어놓고 다들 스트레칭을 하면서 무대할 준비를 해.
(뒤에 살그머니 보이는 킬디스럽 의상....핡)
효진이 노래를 계속 스킵하다 잇츠레이닝 원곡을 틀어놓고 암전이 돼.
그리고 1절이 시작하는데
잇츠레이닝 앞부분(그러니까 유 댄스 브레이크까지)은 이미지 트레이닝이라고 봤어.
그러니까 효진의 상상속 무대인거지.
상상속 온앤오프는 본새가 철철 넘치는 모습이야.
유 댄브가 끝나고 다시 아까처럼 대기실에서 노래를 듣고 있는 효진이 나오는데
스탭이 와서 스탠바이 하라고 알려.
진짜 쇼타임의 시작이지.
개인적으로 소름돋았던? 부분인데
상상으로만 보았던 무대위에서의 멋진 모습을
지금의 온앤오프는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했어.
곡은 비, 의상은 마이클 잭슨.
퍼포먼스의 대가잖아 두 가수 모두.
어쩌면 온앤오프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지도 몰라.
"그들처럼 멋있는 온앤오프입니다"라고 하는 동시에
두 가수에게 헌정하는 무대를 하는 느낌이었어.
잇츠레이닝에는 또 컴플릿의 색소폰 사운드가 섞여있는데
(그저 갓황현...)
또다른 매시업 포인트가 있어.
아마 원곡을 아는 빡이들은 알고 있을텐데
I'm crazy
이거 컴플릿 가사야.
원곡에는 없거든.
또한 수동적인 온앤오프의 컨셉도 가져왔어.
와이엇 랩파트를 보면
여긴 언제나/우리의 빈틈을 채워줘/Another class for our soul
Thank you for Rain/내가 이 위에 미치도록/즐길 수 있는 이유/Cause' huh
'빈틈을 채워줘', '즐길 수 있는 이유'라고 하면서
온앤오프에게는 팬, 넓게 보면 관객들이 있어
무대를 만들고 즐길 수 있다고 말해.
(땡큐 포 레인 보면 그냥 비 님한테 헌정하는 가사 같기도 하고....우리 비 처도리 심요정)
온앤오프에게 영감을 주고 움직이게 만드는 ONF+MUSE
퓨즈의 이름 뜻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가사야.
요정이 요정다웠던 잇츠레이닝....
상큼청량 온옾이 다 해먹었지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