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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르기는 장편입니다 전편을 읽고 와주세요
꾸망이들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의 전개가 달라지니
신중하게 선택해 주세요
※이 글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글입니다
※모바일 기준
Bgm
결국 너 꾸망은 토끼를 따라가기로 결정하고
오랜만에 전력질주한다.
토끼를 따라 코너를 도니 언덕이 펼쳐진다.
어느새 토끼는 언덕 정상에 도착해 큰 나무 뒤로 사라졌다.
"아니 토끼가 뭐가 저렇게 바빠!!!"
겨우 언덕 정상의 나무에 도착한 꾸망
"여기에서 사라졌는데 어디로 갔ㅈ ㅣ 으아아아아아아악!!"
큰 나무 바로 아래에는 작은 토끼 굴이 있었고
미처 보지 못하고 발을 헛 디딘 꾸망은 그대로 굴러떨어졌다.
'계속 떨어지다 보니 공중부양이 되는 거 같은데?'
는 무슨. 거꾸로 뒤집힌 방에 그대로 바닥에 고꾸라진다.
잠시 뒤, 떨어졌던 방의 탈출구가 작았던 탓에
작아지는 물약을 마시고 겨우 방에서 탈출한 꾸망.
'여기는 어디지? 토끼는 어디로 갔을까?
그나저나 버섯이 거의 내 키만 한데..? 아니 더 크네.
물약을 너무 많이 마셨나..."
안녕... 십여 년 동안 키워놨던 내 키...
??"누구야." / ??"어 앨리스 아니야?"
신비로운 풍경에 빠져 있다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그제야 자신에게 다가온 두 남자의 인영을 알아챈 꾸망
"어? 난 앨리스는 아닌데..."
"검은 머리, 초록 옷, 다른 곳에서 온 이방인.
이상한 나라에서는 앨리스라고 부르지"
'이상한 나라? 여기가 진짜 이상한 나라라고?
그렇다면 이 둘은 해찬 동혁 쌍둥이 형제구나!'
동혁) "넌 우릴 보았으니까 우리와 놀아야 해. 그게 논리야."
당황스러운 말에 뒷걸음질 치는 너 꾸망을 가로막는 해찬.
해찬) "얘 봐라? 도망가려 하네. 그럼 악수부터 할까?
너의 이름을 말해. 그게 예의지."
"어어... 내 이름은 꾸망이야.
그럼 난 이만 가봐도 될까? 내가 좀 급해서..."
"그래? 하지만 아직은 갈 수 없어.
너의 방문은 이제 시작됐는걸. 체스 어때?"
"재밌겠지만, 난 가야 해..."
"왜?"
"난 토끼를 따라가고 있었거든.
난 그가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 "
동혁) "토끼?" / 해찬)"나나 토끼를 말하는 건가"
동혁) "오, 네가 궁금한 것이 고작 그거야?
그에 대해서 궁금해?
우리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지 전부."
"...왜? 무슨 일이 있었어?"
해찬) "우리에겐 관심 없는 거 아니었나?
너 많이 급하다며. 안 그래?"
'한번 들어나 볼까? 무작정 토끼를 따라가기보다는... '
그 순간 너 꾸망의 어깨를 잡아오는 한 손
"잠깐 예쁜 꼬마 앨리스 양?
내가 많이 급해서 그런데 날 좀 도와줄 수 있을까?"
"난 너에게 안녕이라는 말도 못 했을 정도로 바쁘거든."
"그리고 나에 대해 궁금한 거 아니었어?"
누구를 따라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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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조절 실패...😭
앨리스 작품 자체가 옛 영어의 언어적 유희가 많기 때문에
한국어로 바꾸면 어색할 수도 있으니 감안하고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