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이 모이기까지의 서사도 엄청나고 지금도 계속해서 서사를 써내려오는 중이라 끝까지 쓸 엄두가 안나지만..
핫100 차트에 1위로 진입한 것은 43번 째, 그리고 아시아에서 57년만에 핫100 1위. 역사가 아닐리 없다.
RM : 슬리피가 우연히 RM의 랩하는 모습을 보고 잘한다며 빅히트 소속 프로듀서에게 추천. 당시 RM은 모의고사 1.3%안에 드는 수재(비슷한 성적을 받던 친구는 서울대를 감.)였음. 공부를 잘했지만 정작 본인은 어렸을 때부터 작사를 해왔고 또 랩이 하고 싶었기에 부모님을 설득함. 설득할 때 했던 유명한 말이 '엄마, 공부로 5000등 하는 아들이 좋아? 랩으로 1등하는 아들이 좋아?'
SUGA :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시작했으며, 작곡을 하면서 사기도 많이 당함. 노래를 뺏기고 돈은 못받는 등.. 그러다가 총맞은 것처럼을 작곡한 프로듀서(방시혁)가 있다는 빅히트에 오디션을 봄. 오디션 때 랩하라고 준 비트를 편곡해서 랩을 했다고 함. 사실 슈가, 민윤기는 연습생을 하면서도 엄청 힘들어서 오토바이로 배달 알바를 하다가 사고가 나서 한 쪽 어깨가 박살남..(참고로 몇 아미들은 The Last 못들을 듯 ㅠㅠ물론 나도임..)
JIN : 진, 김석진은 연기자를 꿈으로 꾸던 대학생이었음. 물론 대학생이 되기 전에 길거리 캐스팅(3대 소속사 중 하나)을 당한 적도 있으나 사기라고 생각하고 연락에 응하지 않았다고 함. 건국대 연극영화과를 다니던 김석진은 등교길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길거리 캐스팅이 되며 경험이라는 생각으로 연습생을 시작하게 되었음. 연습생을 하면서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이 점점 떠나자 힘들었다고.. 그래서 지금의 방탄소년단의 멤버들과 처음 보았을 때 곁을 안주려도 했다고 함.
JUNG KOOK : 슈스케에 나가 슈스케는 떨어졌지만 무려 7개 회사의 명함을 받음. 7개의 소속사 중 인지도도 높지 않았고 작은 소속사였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RM때문이었다고 함. 소속사를 둘러보다가 RM이 우연히 랩하는 모습을 보고 그게 너무 멋있어서 빅히트를 선택.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춤을 배우기 위해 떠난 한 달간의 미국 연수 이후에 댄서를 한다고 했을 때에는 지민이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말리고 멤버들이 '우린 하나야. 끝까지 같이 가자'면서 말림.
V : 뷔, 김태형은 원래 꿈이 농부였음..(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임) 그리고 학교에서 인기가 없었다고...(이것도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임) 친구가 오디션을 간다고 해서 따라갔다가 본인이 캐스팅 됨. 멤버들 중에 가장 마지막에 공개(다른 소속사에서 채갈까봐 그랬다고, 일명 뷔밀병기)가 되었고 방탄소년단의 멤버로 공개가 되고 팬으로부터 팬레터를 딱 1통 받았는데 너무 좋아서 새벽 4시까지 안자고 읽고 또 읽고 읽었다고..
JI MIN : 지민은 부산예고 무용과에 진학을 하게 되는데 그 당시 부산예고 전체 수석으로 들어감. 부산예고에서 수석이 무용과에서 나왔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학교 내에서 엄청난 이슈였다고 함. 놀라운 건 지민이 현대 무용을 본격적으로 배운게 예고 입시 준비를 하면서부터.. (짧은 기간에 수석 입학까지 재능이 없었다면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그러다가 춤 선생님의 권유로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빅히트에 연습생으로 들어오게 됨.
J-HOPE : 제이홉, 정호석은 광주에서 알아주는 춤꾼이었음. 어느 정도였냐면 데뷔 전 연습생들 사이에서도 방탄소년단 하면 '아, 그 정호석 있는 그룹?'이라고 할 정도였다고 함. 빅히트 연습생이 된 일화는 다니던 학원에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담당자가 춤 춰보라고 카메라를 켜두고 밥먹고 2시간만에 왔는데 제이홉만 2시간 내내 춤을 추고 있어 뭘해도 되겠다 싶어 캐스팅. 이후에 연습생을 그만두고 나가려 할 때에 RM과 정국이 회사를 설득하고 제이홉을 말리고 설득해서 데려왔다고 함.
이렇게 멤버들이 모였는데 데뷔도 순탄치 않았음. 데뷔도 뗌빵으로 겨우 데뷔한거 모르는 사람도 많더라.. 물론 아예 무명인 것도 아니었지만 정말 조롱을 많이 당함. 제일 유명한게
여기서 다시 보는 2015년도 방탄소년단의 소원
그리고 1년 뒤 방탄소년단은
대상을 타게 된다.
2018년, 빌보드에서 컴백무대를 하고 AMA까지..
그리고 유엔연설,
#HappyJungkookDay🎂🤟🏻💜
— Rian⁷🎂꾸기생일ㅊㅋ🎉 (@Euphorian0901) August 23, 2019
엉엉..
이거 저만 몰랐나요!?
2014년의 그 불꽃놀이가
2019년의 그 불꽃놀이가..
모두 로즈볼(Rose Bowl)..🤧
나 또 울어요..엉엉..😭#JUNGKOOK #TAEHYUNG#MPN #BTS #Army (~9/3 PM12) #SUGA @BTS_twt
pic.twitter.com/zXnSPuBhoM
미국에서 콘서트를 하기 위해 전단지를 돌리던 방탄소년단 그리고 로즈볼 스타디움에서의 불꽃놀이를 보던 방탄소년단은
그리고 아시아 최초 웸블리 스타디움까지 입성.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상징성을 갖게 됨. 그리고 애초에 대관도 하고 싶다고 되는게 아니고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한 가수도 적음.)
방탄소년단의 on을 그랜드 센티럴 터미널에서 찍기 위해 이 공간을 2시간동안 폐쇄.(참고로 뉴욕의 지하철은 24시간 운행) 모든 비용은 투나잇쇼에서 지불.
여기서 잠깐 소름돋는 사실을 체크하고 가자면,
우리 나라 2000년 대 가장 많이 팔린 앨범 1~5위가 방탄소년단
그리고 2020 방탄소년단의 앨범 판매량.
또 이번 싱글 다이너마이트🧨의 뮤비는 20분 만에 1000만을 돌파하고 24시간 만에 1억 110만을 돌파함.
핫100 차트에 1위로 진입한 것은 43번 째, 그리고 아시아에서 57년만에 핫100 1위. 역사가 아닐리 없다.
+) 사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나는 인증 가능 타팬임...
내가 방탄소년단 서사에 대해서 쓰게된 이유는 거창하진 않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별개로 방탄소년단이라는 아티스트를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차근차근 이렇게 올라온 걸 알게 되면서 내가 다 마음 아프고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 사실 이외에도 마음 아픈 일이 많잖아. 그런 건 탄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나도 마음 아파서 못다루겠더라고.. 예를 들면 윙즈 날개 꺾기와 같은 사건 그리고 무시 당하면서도 무대를 섰던 방탄소년단의 모습 같은거..
뭐 방탄은 어쩌다 좋은 기회로 잘된거겠지~하는 애들이 있다면 이걸 보고 조금이라도 생각을 고쳐보기를 바라는 바람도 있었어. 계단식 성장인데 계단 하나 오르는 것도 힘들었고 아무도 걷지 않은 길을 걸을 때의 부담감에 무섭기도 했을 것 같더라고.. 실제로도 찾아보니까 멤버들이 많은 부담을 가졌었더라.
혹시라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 나라의 가수가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자부해보는 건 어떨까? 방탄소년단이 아닌 다른 가수라도 말이야. 나는 모든 아티스트들이 행복하길 바라. 그리고 이 글을 보는 너네도 행복하기를 바랄게. 읽어줘서 고마워!
(혹시나 고쳐야 할 부분이나 고쳐졌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고치고, 삭제를 원한다면 삭제까지 할 생각 있으니 댓글에 자유롭게 말해줘!)


인스티즈앱
안성재셰프 인스스 웃기다 두바이쫀득쿠키 다시만들었나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