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달빛이 몰려온다
— 가룬 (@ga_roo_ny) October 21, 2020
사그라들지 않는 갈증이 들끓는다
그들은 우리를 경외하고
우리는 그들을 질투한다
왜 우리는 가지지 못한 것을 바라는가
왜 우리는 끝 없는 선 위를 걸어가야 하는가
아침 무렵, 태양이 솟아 올라 우리의 육신을 위협하며 축복한다 pic.twitter.com/AjYM7wLBNF
우리는 필사적으로 다른 존재가 되고 싶었다
— 가룬 (@ga_roo_ny) October 21, 2020
그곳에 낯선 꿈이 있다고 믿었다
어느 길이나 눈물로 얼룩져 있기에
축복인지 저주인지도 모르는 채
꽉 쥔 주먹을 펴지 못하는 것은
거머쥔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함인가 pic.twitter.com/yC8jefCp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