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파티 때 보바통 남학생 전체대표 박성훈 들어서는 거 본 순간 첫눈에 폴인럽 한 후플푸프 김선우. 파트너 신청 하고 싶은데 생각처럼 쉽게 안 되는거지. 박성훈은 자기 앞에서 볼 올리고 우물쭈물 하는 김선우 보면서 무슨 생각 하는지 너무 눈에 보이는데 재밌어서 암말도 안 하고 웃고만 있곸ㅋㅋㅋㅋㅋㅠㅠ 결국 먼저 입 뗀 박성훈. "같이 파티장 들어갈래요?" "헐! 네!🌸" 사실 박성훈... 파트너 신청 전부 다 거절한 거 본인도 김선우랑 들어가고 싶어서였대요... 그리고 덤스트랭 1학년 대표로 걸어들어오는 거 보고 "와 쟤 너무 귀여운데?" 라고 한 박종성 말 그대로 들은 양정원. ㅋㅋㅋㅋㅋㅋㅋㅋ "(툭툭-)저기요." "네?(어 아까 걔다.)" "아까 저한테 귀엽다고 하신거요. 저랑 초면이잖아요. 원래 그렇게 좀 무례해요?" "아... 들렸어요? 미안해요. 제가 좀 솔직해서. 근데 가까이에서 보니까 더 귀엽네요." "(아까 한 말 뭘로 들은거야)" 이 뒤로 양정원 계속 졸졸졸 쫓아다니면서 호그와트 가이드 자처한 박종성ㅋㅋㅋㅋㅋㅋ 양정원도 처음엔 뭐야 했는데 박종성 가이드가 점점 재밌어짐. ㅋㅋㅋㅋㅋ (자연스러워진 어깨동무) "아 맞다! 파트너! 잊고 있었네." "어 맞다..." "......." "......." "......." "같이 갈래?" (언젠가부터 말 놓음) "...그래요 뭐." (말 놓은지도 모를 정도로 편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