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전문가 평가단은 프로듀서, 작사/작곡가, 평론가, 안무가, 뮤직비디오 감독 등 30명의 업계 관계자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들 명단을 종영 이후 공개하겠다고 밝혔고, 자연히 시청자도 전문가 평가단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전문가 평가단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프로듀스101' 조작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뒤인만큼, 전문가 평가단의 점수를 신뢰할 수 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Mnet 관계자는 16일 조이뉴스24에 "아직 경연이 남아있기 때문에 전문가 평가단의 명단을 밝힐 수 없다. 만약 평가단들이 아티스트와 직, 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을 경우, 명단이 알려지면 이들 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명단 오픈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킹덤' 경연이 끝나면 전문가 평가단의 명단을 공개할 것이다. 공정성 이슈를 위한 선택"이라 덧붙였다.
한편 15일 방송된 '킹덤' 1차 경연에서는 자체평가와 전문가 평가가 더해진 중간 집계 1위 에이티즈가 발표됐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팬 투표 및 동영상 점수가 더해진 1차 경연의 최종 1위가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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