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1차 경연 전문가 및 자체 평가 합산 순위’를 둘러싸고 잡음이 발생하자 엠넷 측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16일 엠넷 측은 “‘킹덤’ 1차 경연의 총점 2만점 중 1만점을 득표 점유율에 따라 나눴다. 결과를 소수점 셋째 자리로 표기해서 반올림한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킹덤’에서는 1차 경연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에이티즈는 합산 점수 2944.444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위에 올랐고 더보이즈, 비투비, 아이콘, SF9이 순서대로 3~6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에이티즈의 전문가 점수 1555.556점, 자체평가 점수 1388.889점을 합산한 점수가 2944.445가 아닌 2944.444점인 게 드러나면서 일각에선 오류가 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엠넷 측은 “결과적으로 수치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의 의혹이 완전히 풀린 건 아니다. 이들이 궁금해 하는 건 ‘전문가’다. 순위를 정하는 데 큰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전문가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에 대해선 설명이 빠져 있다.
뿐만 아니라 앞서 논란이 된 세트 비용 문제도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트 비용 상한선에 대한 공지를 받은 팀과 받지 못한 팀의 세트 퀄리티가 확연히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시청자와 팬들은 1차 평가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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