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림책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음반이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 'iF 디자인 어워즈'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수상작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그래픽 리릭스' 시리즈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앨범 '꿈의 장' 시리즈는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차지했다.방탄소년단 '그래픽 리릭스'는 지난해 6월 방탄소년단의 노랫말을 일러스트로 표현해 그림책으로 선보인 프로젝트다. 기존의 일러스트 북에서 한 단계 나아가 노랫말이 가지는 서사를 탄탄한 스토리로 기획, 다섯 권의 책마다 다른 인쇄제작 방식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동시 출간돼 큰 사랑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다섯 권 모두 출간 직후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종합 주간 베스트셀러 10위 내에 진입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꿈의 장'은 데뷔 앨범 '스타'부터 정규 1집 '매직', 미니 2집 '이터니티'까지 이어지는 연작 시리즈다. 자신과 다르면서도 닮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겪는 소년들의 경험과 성장 서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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