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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년 전 (2021/6/17)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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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 왤케 어디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같아 ㅋㅋㅋㅋㅋ 4 06.18 22:12 91 1
종현이 후야티비 한번더 했으면.. 4 06.18 22:08 56 0
종현이 볼때마다 내가 인성 털린거 실감나..ㅋㅋㅋ 8 06.18 22:07 191 0
이거 진짜 황민현 캐해 완벽ㅋㅋㅋㅋㅋㅋㅋㅋ 2 06.18 22:04 165 0
안녕백호야나는 5 06.18 21:57 122 0
김종현 진짜ㅠ 결혼해야하는 인간상임 4 06.18 21:51 93 0
생각보다 동호 롤 잘해서 놀램ㅋㅋㅋㅋㅋㅋㅋㅋ 2 06.18 21:49 121 0
종현아 너 학살중이야?ㅋㅋㅋㅋㅋ 1 06.18 21:48 137 0
강동호 종현이 라인 인라인ㅋㅋㅋㅋㅋㅋ 2 06.18 21:48 132 0
겜알못이지만 종현이가 멋있다는 건 알겠어 1 06.18 21:46 74 0
김종현의 뚝심을 응원합니다 3 06.18 21:45 89 0
아ㅋㅋㅋㅋ 오랜만에 폰카트 해야겠다 4 06.18 21:45 24 0
랑들은 무슨 라면 제일 좋아해? 6 06.18 21:44 31 0
솔직히 롤 조금이라도 아는 랑들 9 06.18 21:44 173 0
솔직히 종현이보다 카트 못하는사람도 있음??! 06.18 21:44 41 0
피씨방 가고싶게 만든 영상은 처음이야... 06.18 21:43 9 0
김종현의 이 말투에 정신 못차리는 여성 2 06.18 21:42 139 0
랑들도 게임 해??? 5 06.18 21:42 41 0
아니 애들 뭐 노래방도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 06.18 21:39 49 0
민현이가 파란색이 잘 받는건가?? 4 06.18 21:39 8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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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유행하는 영화가 보고플 땐 내게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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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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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스가 커지고 마음이 커질수록 우리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야자가 끝난 후에는 학원을 가는 길에 같이 길거리 떡볶이를 사 먹는다거나, 동네 쇼핑센터에 새로 생긴 빵집에 들러 단팥빵을 사 먹는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둘이서 아파트 단지 옆에 있던 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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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그 빌어먹을 컬러링 때문이야.”우리는 조용히 타이 음식을 비운뒤 옆 카페로 자리를 이동했다. 묘한 분위기에 긴장감이 흘렀다. 어쩌면 나는 그녀에게 나의 비밀을 털어놓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그녀 또한 나의 비밀을 들을지도 모른다는 표정으로.“내 컬러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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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슬?”너무 당황하고 황당한 나머지 입 밖으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말았다. 불편감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어 열어보지 말아야 할 상자가 스스로 열린듯한 느낌. 내가 윤슬을 회사에서 다시 만날 거라고는 상상해 본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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