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티즌 "중국 동요와 똑같은 한국 노래"
티아라 'Day by day' 중국 동요 비슷하다 주장
"중국 동요가 세계 음악 트렌드 주도"
최근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 한국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중국 노래를 표절했다는 주장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일각에서는 "K팝도 중국 것이라 우기려는 '동북공정'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7일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bilibili)에 '중국 노래에 맞춰진 한국 노래를 세어보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똑같다'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 19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좋아요'를 눌렀고, 재생 횟수는 332만 회를 넘기면서 일간 랭킹 17위에 오르기도 했다.
실제로 몇몇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 아이돌 그룹들이 한복, 국악 등 한국 전통 콘텐츠를 K팝, 한류라는 이름으로 소개하는 것에 대해 "동양풍 콘텐츠를 한국만의 것이라 우긴다"며 "중국 문화를 도둑질하고 있다"는 주장을 해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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