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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은 멤버들의 지난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곡"이라며 "그들의 진정성 있는 음악과 메시지가 담겼다"고 전했다. 실제 '봄여름가을겨울'의 영어 곡명은 정물화를 뜻하는 'Still Life'로 표기돼 그 의미를 짐작케 했다. 생동하는 존재의 멈춰 있는 시간을 그려낸, 혹은 찰나의 고요함이 느껴진다. 이날 공개된 타이틀 포스터 역시 한 폭의 정물화를 떠올리게 했다. '희망'이라는 꽃말을 지닌 데이지꽃이 하얀색, 분홍색, 노란색, 빨간색 네 가지 색깔로 잔뜩 만개해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네 계절과 네 가지 색깔의 꽃, 그리고 네 멤버 사이 유기적인 연관성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해석을 내놓으며 기대감을 표했다. 네 번의 겨울을 지나 꽃 피는 날 다시 돌아온 이들의 '봄여름가을겨울'은 어떠한 감성과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