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실수로 지친 TXT,
그리고 그 실수를 한번 더 반복해버린 뿔
이실직고를 해야 하는데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과연, 멤버 별 반응은?
"오빠 근데 어젠 진짜 친구들이 꼬신거야. 그러려고 그런게 아니라..."
"맨날 친구, 친구 그러더라 넌 꼭"
"미안해 다음에 얘기할걸... 운전에 방해되겠다"
"친구 그만 팔아 너가 잘못한 거잖아 나한테"
"잘잤어? 미안해.. 나 어제 2시쯤 들어왔어 진짜야! (인증샷 보여주며) 여기 진짜 2시에 와서 시계 찍었어!"
"2시...?"
"응! 많이 안 늦었어"
"저 시계 고장 난 지 한 달도 더 되어가는데..."
"차근차근 얘기해줄게 일단 들어봐"
"얘기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이미 저지른 일인데?"
"아니 그래도.. 어떻게 된 건지는 알아야지.. 나도 사정이 있는거고 자초지종 말이야"
"또 이 패턴이네 너는 약속을 너무 쉽게 생각해"
"어제는 예지 생일이였고, 난 생일파티를 간거고, 놀다보니 좀 늦어진거고 이게 다야"
"다야? 진짜?"
"응 다지. 뭐 한 두시간 늦은 거 그거?"
"그거인거 같아?"
"그래 뭐.. 설령 내 잘못이 있다 치자. 그래봐야 한 두시간 좀 늦었고 연락도 살짝 안된거 그거?"
"있다 치자가 아니라 잘못 한 거야. 설령 빼고"
"미안해 어젠 너무 신나게 놀았나봐.."
"흠.. 안 그러기로 한 거 아니였나"
"미안해.. 이게 어쩌다보니까 그렇게 된건데..."
"누나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나랑 약속한거야 잊지 말아줬으면 좋겠는데 난"
처음 써봐서 미숙하다 🥺 누가 젤 무서울 거 같아 ?! 아무도 안 무서우면 사고다 사고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