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이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다는 게 믿어지지 않네. 새 떡밥이 끝난 것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 그래도 너모 행복하고 붓듯하다. 애들이 가진 재능과 의지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수준의 성과가 없는 것 같아서 소속사 욕도 많이 하고 해외에 비해 반응 적고 팬덤 적은 국내 상황 살피며 주눅 들거나 애들이 실망할까봐 맘 졸인 시간 길었던 것 같아 그래도 매 앨범마다 노력하고 신뢰주는 모습 보면서 평생 아가새 한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는데... 돌판 클리셰처럼 계약 만료되고 각자 활동으로 흩어져서 예전같지 않은 둥지나 게시판 보면서 허했어. 개인 활동 응원하면서도 오랜 시간 공들이고 마음 썼던 내 덕질 기간에 대한 회한도 몰려오고 좀 아쉬웠던 듯. 음반 내준다고 했으니 내긴 하겠지만, 앙코르처럼 발라드 음원만 내는 건 아닐까. 또 시무룩하고. 이젠 다시 덕질 못할 것 같아서 현생에 집중하며 개인 활동 떡밥 겨우겨우 좇아가며 살았는데 해외 멤버들 줄줄이 귀국... 하더니 컴백 뺨 넘나 고퀄 콘텐츠 짧지만 정성스럽고 진심어린 활동 뭣보다 예전보다 여유있어 보이고 여전히 함께하는 게 가장 즐겁고 행복해보이는 모습. 각자 자리에서 더 성장해서 또 만나자 사랑해!!! 갓칠 덩어리들!! 난 영원히 너네만 사랑하며 기다릴게!!
추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