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 보냈거든 당연히 보지도 않을테니까 엄마가 돌아가셔서 너무 힘든데 맨날 노래듣고 힘내고 있다고 감사하다고 근데 언제라고 이야기 못 하지만 새벽에 답장이 왔어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지 상상도 못 하겠다고 아마 하루종일 엄마의 생각으로 가득하실텐데 그럴때 자기들 음악도 듣고 또 다른 좋은 음악도 들어보라고 자기가 자주 듣는 노래 몇개 추천해주고 영화나 드라마보는 순간에는 다기는 집중해서 다른 생각이 안 나더라고 넷플릭스도 추천해줬어 그리고 내가 고맙다고 하고 그분이 하트 눌러주고 그냥 그게 끝이였는데 진짜 너무 너무 고맙더라 내가 진짜 마음이 따뜻한 사람을 좋아했구나 싶었어 그냥 친구들도 힘내 힘내 시간이 약이야 다 지나갈거야 이런 이야기만 해줬는데 너무 고마웠어 아마 나만 아는 이야기가 되겠지만 그냥 마음이 너무 따뜻했어 그냥 수많은 디엠중에 하나였을텐데...나에게는 제일 마음이 따뜻한 연예인으로 기억에 남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