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재 진짜 몇년만에 가요대축제 보는데 4-5년전까지만 해도 꼬박꼬박 챙겨보던 연말 무대를 와 안보게 됐는지 생각해 봄 일단 내가 2-3세대 팬이라서 지금 아이돌을 잘 몰라서 노잼이라 느낀걸수도 있으니 그 점은 감안해줘 내가 기억하는 그때의 연말 무대는 일단 29일 kbs 30 sbs 31 mbc로 바쁜 3일을 보냈어야 됨 그리고 하나당 거의 5시간쯤 해서 9시에 해서 1,2시에 끝났던거 같음 그리고 각 방송사 느낌이 다 달랐음 Kbs는 뭔가 소소함 케베스 안에서 뮤뱅,열린 음악회처럼 팬들 앉혀놓고 자기들끼리 즐기는데 생각치도 못한 출연진과 아이돌의 콜라보 뭐 그런거 많았음 약간 어른들과 보기 좋은 가요무대 느낌ㅋㅋㅋ 밴드 출연 많이하고 옛날노래 아이돌이 커버 많이 함 Sbs는 당시는 yg콘서트라는 말이 많았음 Yg가 스브스만 출연했었으니까.. 예.. 근데 무대가 다양하고 당시 무대 잘 안하던 힙합무대를 많이 함 재밌음 글고 아이돌한테 이상한 컨셉 주입시킴 스토리텔링을 열심히해서 아이돌vs아이돌 대결 많이 하는데 그게 자기들 노래로 하는게 아니라 서로 노래 바꾸기. 남돌이 여돌노래하기 등등 하거나 유닛 무대를 많이함 팀당 한두명씩 모아서 새로운 노래 내거나 노래 커버하거나 근데 이게 평소 팬들이 같이 무대 해줬음 좋겟다ㅠㅠ 햇던 아이돌이거나 전혀 생각못했던 조합인데 꿀조합인 아이돌이여서 유잼이였고 막 준비과정 vcr로 보여주면서 친해지는 과정 보여주고 그럼ㅋㅋㅋ Mbc는 한해가 넘어갈때 하는 무대라서 삼사중에 제일 컸음 당시 sm콘서트라는 말이 많았..큼 지만 그만큼 뭔가 꽉찼음 무대도 엄청 많이 씀 뭐 메인 엠씨있고 서브엠씨 있어서 엠씨들이 어디어디에 나와계신 누구분~? 하면 네! 여긴 무슨무슨 홀에 나와잇는 어쩌고 함 한 3군대는 되는데 하나는 꼭 야외였음 임진각유배라는 말이 있엇음ㅋㅋ 팬들이고 아이돌이고 덜덜 떨고 방송 전에 우리 애들 어디에 배치될지 항상 손떨려함 삼사중에 가장 많은 출연진이 나왔던거 같고 배우들도 종종 나옴 막 청백전도 했던거 같음 청팀 백팀 나눠서 대결하고 문자투표하고 내친구본진이랑 내 본진 다른팀 되면 우리팀 무대가 더 재밌다고 싸우고 우리팀의 다른아이돌 무대 응원하게됨ㅋㅋ 그리고 솔로가수들도 다 출연해서 발라드,힙합 등 장르도 다양했음 젤 유잼이였던건 현장감인듯 지금도 생방이긴 하지만 옛날엔 일단 이런 큰 무대하면 음향 조명 발카메라 뭐 정상적인게 없음 조명으로 눈뽕 한번씩 해주고 마이크 몇번 안나와주고 노래 부르는데 관객 뒤통수 보여주고 우리무대 이렇게 크다아아악 항공샷 몇번 보여주고 지금은 기술이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그땐 팬들 목소리가 엄청 크게 들림 거의 나도 현장에 있는 느낌으로다가 응원법이든 소리든 방송으로 다 들림 가끔 스텝목소리도 들리는게 함정 해튼.. 어제 보니까 아예 세대교체가 되었더라 세대교체 된 만큼 연말무대도 바껴야된다 생각함 이제 1세대 노래보단 2,3세대 노래 커버하는게 더 재밌지 않을까.. 가끔 있긴 하던데 비중 늘리면 좋을듯ㅠ 글고 2,3세대도 출연시키면 재밌지 않을까.. 아직 현역인 아이돌 많은데.. 무대고 옛날엔 두둥! 화려! Vcr 투척! 등등 연출이 많았는데 뭔가 옛날만큼 가요프로에 투자 안하는 느낌..? 장원엉이 아~ 내 왕자님~ 언제 이몸을 구하러와주실텐가요 하면서 아이브랑 르세리핌이랑 소녀시대 아갓어보이 추고 뉴진스가 고양이 장갑끼고 티아라 뽀삡뽀삡 추고 슈주 쏘리쏘리 비스트 픽션 투피엠 하트비트 엑소 으르렁 카라 미스터 소녀시대 gee 빅뱅 붉은노을 등 수학여행 국룰 메들리 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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