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헤테로 로맨스물, bl, 알페스 전부 여성이 90퍼 이상 소비하는 장르라서 인기있는 클리셰 설정이 서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가 없음
알페스에서 많이 앓는 덩치차이 키차이 이런것도 헤테로물에서 인기있는 클리셰 요소잖아 아방수도 마찬가지임 nn년전부터 소설이든 드라마에서든 흥행하던 캔디여주 불쌍하지만 밝은여주 광공같은 남주를 구원해주고 치료해주는 백치미 있고 엉뚱한 햇살여주.. 할리퀸 소설 장르 등등
이게 비엘판 알페스판으로 넘어오면서 아방수가 되는거고.. 근데 알다시피 지금은 2000년대가 아니기때문에 이런 류의 수나 여주에 반감 커져서 그럼 ㅇㅇ 드라마에서도 강압적인 남주 훌쩍훌쩍 울다가 암것도 못하는 아방여주 이런거 이제 잘 안통하잖아ㅋㅋㅋㅋㅋ 여주여도 능력있고 주도적이고 똑똑한 여캐를 더 좋아하지.. 사랑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남주한테 끌려다니고 이런거 나오면 구시대적이라는 평 들음
창작하고 소비하는 여성층 인식이 이렇게 바뀌었는데 당연히 주 창작자/소비자가 여성인 알페스판도 비슷하게 흘러가지 수가 너무 수동적이고 아무것도 못하고 아방한거 주류 캐해라고 하면 싫어하잖아..
아방공이 아방수만큼 욕 안먹는이유는 전형적인 클리셰 요소 뒤집어서 그런거지 능력여주 주체적인 여주가 인기 얻는 것처럼...비엘장르에서 떡대수 유행 나온것처럼... 그리고 큰방에서 많이 얘기 나왔던것처럼 ^공^이라는 포지션 자체에 부여되는게 삽입권력이라 아방공이라고 해도 아방수처럼 수동적이고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가 되지는 않음
창작물에서 삽입권력 관련 얘기는 큰방하는 일개 알페서인 나 말고도 논문에서도 분석된적 많으니까 흥미로우면 찾아서 읽어봐도 좋을듯 ㅇㅇ
근데 이렇게 흘러가는것도 예전보다 그렇다는거지 여전히 강압공 광공 아방수 인기속성 맞음ㅋㅋㅋ전보다 얘기나와서 그렇지 나도 여전히 오..고향의맛. 하면서 좋아하긴함
다만 구시대적이다 시대역행적이다 소리 들으면 흠...저도 좋아하지만 글킨하죠 하게 됨 아방공을 아방수랑 같은 선상에 놓기엔 진짜 생각해볼 맥락이 너무많어ㅋㅋㅋㅋㅋㅋㅋ
딱히 뭘 욕하려고 쓴 글은 아니라 마플안달음 분석글로 봐주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