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5fjDedlU 병역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라비(본명 김원식), 래퍼 나플라(본명 최석배)가 각각 징역 2년, 2년 6개월을 구형받은 이후 오는 8월 선고를 앞두게 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은 오는 8월 10일 라비 나플라 등 총 9명의 병역법 관련 위반 혐의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 라비는 최후변론에서 "당시 저는 회사에서 유일하게 수익을 창출하는 아티스트였다. 또한 코로나19 전 계약했던 것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늦춰지고 있었다. 그 상태로 사회복무요원 복무하면 거액 위약금이 발생하는 상태였다"라며 "이후 스스로 신청해 복무요원으로 복무했기 때문에 문제의식을 제대로 갖지 못했다. 수사를 받으며 얼마나 잘못인건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건지 깨닫게 됐다. 제 잘못과 이로 인한 비판은 제가 가져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시간에도 복무를 열심히 하고 계신 분들, 또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뇌전증을 가진 환자, 그 가족들께 죄송하다. 이 순간을 잊지 않고 평생 속죄하겠다"라고 말했다. 나플라도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흘리는 등 제대로 말을 잊지 못하기도 했다. 나플라는 "음악으로 성공하고 싶어 한국으로 들어왔다. 어렸을 때부터 미국 문화에 익숙해서 한국 문화는 모두 낯설고 새로웠다. 그렇게 한국 밑바닥, 언더그라운드에서 시작하며 엠넷 '쇼미더머니'를 통해 인기를 얻게 됐다"라며 "어렵게 인기를 얻어 소중했다. 그러나 마음속에 늘 군대가 걸렸다. 그러다 얼마 안돼 입대 통지서가 날아와 군대를 미룰 수 없었다. 갑자기 입대해 활동이 중단될 경우 인기가 사라져버릴까 두려웠다. 또 한국 문화 익숙하지 않아 군 복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브로커를 만나 어리석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나플라는 20일 반성문도 제출하며 연신 선처를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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