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작의 설렘을 잊지 못하겠어 다시돌아와 기타리프 듣는 순간 도파민이 폭발한듯 심장이 거세게 뛰고 이게 행복이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콘서트 끝나고 나오는데 감회가 새롭더라 학창시절땐 용돈으로 티켓 사구 기차 시간 걱정하면서 다녔는데 이제는 당당하게 번 돈으로 막차 시간 따위 걱정하지 않는 어른이 되었네 그만큼 시간이 흘렀는데도 여전한 미모로 변함없는 팬사랑을 보여주며 그리웠던 무대들을 보여주는데 정말 고맙다는 감정이 들더라 그 많은 좌석을 변함없이 꽉 채운걸 보면서 생각했지 역시 인스피릿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군 맘 한구석에 늘 인스피릿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제 콘서트를 보면서 그 자부심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었어 인피니트를 지켜줘서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