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주거비와 교육비 등이 기형적으로 높은 한국 사회에서 맞벌이는 거의 필수처럼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가사도우미라는 존재가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력단절 문제에는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서구 선진국에서는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가 해결되며 출생률도 동반 상승했던 사례도 있다고 오 시장은 전했다.그는 "필리핀에서 가사도우미는 국가적으로 육성하는 전문 서비스직"이라며 이들이 전문기관에서 218시간 동안 가사·언어 등을 교육받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콩에서는 필리핀 도우미가 전문성이 있는 데다 영어에도 능통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어린이와 가사도우미가 한 방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한다"며 "이렇게 되면 일각에서 제기하는 주거 및 통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시범사업이 성공하려면 비용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필리핀 등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채용할 경우 최저임금을 적용하면 200만원 이상의 월급이 예상된다. https://naver.me/GpfhnJ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