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을 상대할 웨일스가 손흥민(31) 봉쇄를 위해 팀 동료인 벤 데이비스(30, 이상 토트넘)로부터 얻은 정보를 활용할 계획이다. 웨일스는 오는 8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 대표팀과 A매치 친선전을 펼친다. 웨일스는 당연히 한국 공격을 이끌게 될 손흥민에 대한 경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롭 페이지 웨일스 감독은 경기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벤 데이비스와 몇 차례 미팅을 가졌다"면서 "데이비스 만큼 손흥민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 로든 역시 분명 손흥민을 잘 알고 있다"면서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다. 월드클래스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가 힘든 상대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페이지 감독은 "그것은 우리의 수비적인 모습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것이 필요하다"고 말해 오히려 손흥민 봉쇄가 웨일스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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