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은 아들과 자꾸 부딪쳤던 이유로 "아들들에게 '남자', '사나이' 이런 것만 너무 강조했던 것 같다"면서 "오히려 대회가 안 되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나는 애절하다. 일반적인 사람들처럼 됐으면 좋겠다"면서 "소원해진 건 나는 항상 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연락은 차단 됐다. 어떻게 지내는지 모른다. 가슴이 아프다. 형제끼리는 친하다"면서 아들과의 관계 회복이 간절한 아빠였다.
대답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운 아빠 김보성. 그는 "내 위주로 얘기했다고 오해 할까봐"라면서 "대화를 하고 만날 수 있지 않나. 나는 아예 만날 수가 없다. 젊은 친구들 입장에서 볼 땐 내가 잘못 했을 수 있다"고 했다.
김보성은 "아이들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 보고 싶은 마음은 도를 넘어갔다"며 아들들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려운 시절이라는 건 물질적으로 부족할 때 인 줄 알았는데 제일 중요한 건 가족간의 관계 소통이 제일 최고의 행복의 조건이다"면서 "일반적인 가정이 너무 부럽고, 그것이 감사한 일인 지 알길 바란다"고 했다.
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076&aid=0004054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