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완 PD가 강조한 MC로서의 이창섭의 장점은 센스. "기본적으로 센스가 좋은 출연자라고 느낀다. 우리와도 잘 맞는다. 질문도 잘 살려서 재밌게 한다. 표정도 좋은데, 멘트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과하지만 재밌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호흡을 척척 맞춰가고 있는 제작진도, 처음에는 이창섭이 극 'I' 성향의 내향인이라는 사실을 몰랐었다고. "방송에서 보는 모습에서는 끼가 많다고 생각했다. '왜 이 사람을 안 썼지' 생각했다. 참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처음 만났을 때는 굉장히 내향적이더라. 프리퀄 티저를 찍을 때만 해도 걱정이 많았다. 너무 내형적이면 방송에 못 나가니까. 그래도 카메라를 드니 텐션이 달라졌다." 이창섭의 활약으로 '전과자'가 공개되고 있는 오오티비 유튜브 채널은 곧 100만 구독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서 50만 달성 공약으로 재입대를 약속했던 이창섭. 결국 50만 명을 훌쩍 넘겼고, 지난 6월 육군3사관학교로 재입대하는 모습이 그려져 구독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 덕분일까. 해당 콘텐츠는 현재 약 5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과자' 최고의 조회수를 자랑하는 영상이 됐다. 고 PD는 "재입대 공약은 50만 구독자를 부스트하기 위한 전략이었는데, 조회수도 잘 나왔으니 (뿌듯하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원래는 육군사관학교를 가려 했으나, 훈련 일정 상의 이유로 성사되지 못했다고. 이창섭은 최근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다녀오며 해군 체험까지 한 바있다. 고 PD는 또 하나의 군대 콘텐츠가 있을 것임을 귀띔했다. "구독자들의 니즈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게 공군인데, 이창섭을 공군에 보내겠다는 의지는 우리 자신도 못 말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쉽지 않은 길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창섭이) 진지하게 제작진에게 '잠깐 얘기 좀 하자'며 부른 적도 있다. 주변에서 '재입대한다'며 너무 놀린다더라. 그런 싫어하는 모습이 화면에 나와서 예능적으로 더 잘 나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08/000020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