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큐피드'(CUPID)로 글로벌 돌풍을 일으킨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리패키지 음반이 미국 전역에 발매됐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전속계약 분쟁 중인 소속사 어트랙트는 여전히 멤버들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22일 '더 비기닝'(The Beginning)이라는 타이틀로 피프티 피프티의 새 EP 앨범을 발표했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번 앨범은 워너 레코드와 협약을 맺은 어트랙트가 미국 현지 K팝 팬들을 위해 컴필레이션 형태로 제작한 음반이다. 초도 물량으로 15만 6000장이 미국 전역에 풀렸다. 앨범에는 '큐피드'의 영어 버전, 스페드 업(원곡 속도를 빠르게 조정) 버전 등이 수록됐다. 미국 배우 겸 가수 사브리나 카펜터와 협업한 '큐피드'도 포함됐다. 지난 2월 발매된 싱글 1집 타이틀곡인 '큐피드'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K팝 걸 그룹 최장 진입 기록을 갈아치운 곡이다. '큐피드' 외에도 '하이어'(Higher), '텔 미'(Tell Me), '러빙 미'(Lovin' Me), '로그 인'(Log in) 등 지난해 11월 발표된 EP 1집 '더 피프티'(THE FIFTY)의 수록곡들까지 총 11곡이 담겼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스타뉴스에 "새로 녹음한 것은 없고 기존에 발표한 곡들을 미국 한정판 베스트 앨범 형태로 낸 것"이라며 "미국 스타일에 맞게 믹싱(mixing), 마스터링(mastering) 작업만 다시 했다"고 설명했다.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의 전속계약 분쟁이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의 새 음반이 발매돼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전 대표는 "분쟁이 있기 전인 5월 31일 미국에서 워너 레코드 CEO를 만나 관련 구두 협약을 마쳤고, 6월 귀국해 우리 스태프들과 계속 작업을 해왔다"며 "7월 초 계약서에 사인한 뒤 8월 초에 작업물을 미국으로 보냈다. 그땐 사건은 사건이고, 멤버들이 빨리 돌아올 거라 믿고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https://naver.me/5jm7aH5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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