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청 장관 "日, 국내시장 비교적 커 해외진출 에너지 한국에 비해 작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의 문화정책을 담당하는 부처인 문화청이 아시아판 그래미상을 창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쿠라 이치(都倉俊一) 문화청 장관은 문화청의 교토 이전 반년 기념 인터뷰에서
"J팝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전 세계에서 주목받을 음악 시상식을 교토에서 열고 싶다"면서 이런 검토 방안을 밝혔다.
그는 아시아판 그래미상 창설이 일본 J팝 아티스트들의 세계 진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본은 국내 시장이 비교적 커 해외에 진출하려는 에너지가 한국에 비해 작다"고 설명했다.
현재 BTS, 블랙핑크, 뉴진스 등 K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아시아권 대중음악을 주도하는 배경에는 J팝 아티스트들이 일본 시장에 안주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지 않은 점도 있다는 평가로 풀이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224706?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