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스페이스X 우주선을 타고 달나라 여행을 떠나는 디어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우주선 개발이 미뤄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성수 경희대 우주탐사학과 교수는 10월 1일 YT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스타십이라고 하는 로켓을 타고 달을 한 바퀴 돌아오는 우주여행 계약을 이미 맺었다. 처음에 계약한 때를 보면 이미 갔어야 하는데, 스페이스X의 스타십 개발이 조금 미뤄지면서 원래 올해까지 간다고 했다가 올해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몇 년 후에 가게 될 것 같은데 거기에 잘 알려진 빅뱅의 탑도 들어가 있다. 원래 팰컨9으로 갈 때는 동승자가 많아야 2~3명밖에 안 될 것으로 봤는데 이게 스타십으로 바뀌면서 동승자가 늘어나게 됐고 18명까지 더 가게 돼서 마에자와 유사쿠가 전 세계의 예술가들한테 공개적으로 모집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당신이 왜 이 우주여행에 포함되어야 하는지를 써서 우리를 설득하면 같이 데려가겠다고 했고 여러 다양한 예술가들하고 같이 간다. 왜 하필이면 예술가들이냐. 본인(마에자와 유사쿠) 스스로도 음악 활동을 했던 아티스트이기도 한데 여러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달까지 갔다 오는 독특한 경험을 한 다음에 지구에 와서 지구 사람들한테 예술로서 그걸 전달해 달라고 하는 게 목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