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안무가 캐스퍼는 엑소 찬열, 세훈, 코미디언 강재준, 이은형 부부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엑소 찬열은 맹장 수술을 한 캐스퍼 집을 찾았고, 그를 데리고 캠핑에 나섰다. 그는 "이 집에 있으면 너 맹장 한 번 더 터진다. 내가 준비한 게 있다. 넌 가만히 있으면 된다"라며 캐스퍼를 챙겼다.
캠핑장에 도착하자 몰래 온 손님으로 세훈이 등장했다. 놀란 캐스퍼에게 세훈은 “형이 나랑 이렇게 놀러 간 적이 있나”라고 절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그는 캐스퍼도 없이, 캐스퍼의 본가인 의성을 찾았다고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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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도중 강재준은 “월 7천 수입으로 화제가 되지 않았냐”라고 말을 꺼내 시선을 끌었다. 앞서 캐스퍼는 높은 수입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이은형은 잘 되기 전까지 힘든 시절도 있었는지 물었다.
캐스퍼는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 엑소가 잘 된 게 저한테도 컸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엑소 멤버들이)어릴 때 진짜 많이 도와줬다. 옷을 사주거나 주기도 했다. 반지하, 지하, 옥탑 다 살아봤다. 그때마다 가구, 전자제품을 사줬다. 저의 정체성 같은 친구들이다”라고 엑소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캐스퍼는 “이 친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건 멋진 안무 아니면 없다. 저에게 원동력이 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