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준 대표는 17일 오전 뉴스1과 전화 통화에서 키나가 서울고등법원 민사 25-2부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한 항고 취하서를 제출한 당일인 16일 어트랙트를 찾아왔음을 밝혔다.
전 대표는 "키나가 정말 지쳐있더라, 마음 고생을 얼마나 많이 했겠나"라며 "눈물을 흘리면서 나에게 죄송하다고 사죄하겠다고 하더라, 늦었지만 용기내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키나의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지금 키나의 활동에 대해서 논의 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일단은 자숙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우선이다, 키나도 이에 알겠다고 했고,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저와 어트랙트는 돌아온 키나를 당연히 받아줄 것"이라며 "지친 키나가 하루이틀 더 푹 쉰 뒤에 다시 얘기해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전 대표는 키나에 대해 "연습생 생활만 7년을 한 친구"라며 "오랜 기간 가수라는 꿈을 향해 달려온 친구인 것을 알기에 현재 많이 지쳐있을 것"이라며 걱정했다.
전 대표는 키나의 복귀에 대해서는 "그 문제를 다루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고, 정리해야 할 상황들이 많다"며 "우선 키나가 좀 쉬고, 자숙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