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 따르면 키나는 추석 전 전대표를 만나 소속사 복귀의사를 밝혔다. 전대표는 17일 스포츠서울과 전화 인터뷰에서 “추석 전 키나가 찾아와 회사로 돌아오고 싶다고 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살이 쪽 빠져 쓰러질 것만 같았다. 불안과 우울증세에 시달렸다고 한다”고 전했다.
바로 전날까지 소셜미디어계정을 통해 어트랙트를 향한 날선 비방을 이어갔던 피프티피프티 멤버간 분열이 생긴 결정적 이유는 ‘큐피드’ 랩 작사 지분 강탈에 있었다.
전 대표는 “그동안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의 학력위조 등 각종 위조경력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키나가 직접 작사한 ‘큐피드’의 랩 작사 지분까지 안대표가 강탈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 키나도 언론을 통해 안대표의 비리를 알게 되면서 의심을 품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발매한 ‘큐피드’는 미국 빌보드 주요 인기곡 차트인 ‘핫 100’에 21주 연속 오르며 해외에서 주목받았다. 이 곡의 인기로 피프티피프티는 ‘중소의 기적’으로 떠올랐다. ‘큐피드’는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레코딩’, ‘올해의 노래’ 후보에 도전한 상태다.
그러나 한국저작권협회에 따르면 이 곡의 저작권 지분은 안성일이 28.65%, 백모씨가 4%, 더기버스가 66.85%며 랩을 작사한 키나는 0.5%뿐이다. 이들 중 백모씨가 이 곡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https://v.daum.net/v/20231017142412501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