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공연)당시 저는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촬영하고자 촬영장비(카메라)를 소지하고 입장했다”며 “입장 시 짐 검사에서 카메라가 있는 모습을 보고도 아무런 제지나 안내가 없었고 현장에서 또한 카메라 반입 및 촬영이 안 된다는 어떠한 공지사항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안직원 여러 명이 관람 도중 가방을 열어보라 했고 이를 거부하자 저를 바닥으로 강하게 밀쳐 제가 넘어진 상태에서 가방을 강제로 열어 카메라를 가져 가려고 했다”며 “해당 카메라 파손이 우려돼 막으려 시도하자 다른 보안직원이 넘어져서 일어나지도 못한 상황에서 제 목을 조르며 움직이지 못하게 짓눌렀다”고 했다. A씨는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제압당한 사실에 대해 대사관과 현지 경찰로 연락하려 하자 바로 휴대폰을 빼앗겼다”며 “목이 졸려 바닥에 제압당해 있던 저를 무릎으로 누르고 팔을 꺾어 테러범을 연행하듯 이동했고 제 지인이 상황을 목격해 중재하러 오자 같이 연행했고 부적절하고 과도한 몸 수색까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위 내용과 같은 인권유린이 발생되는 상황에서 중간중간 들어온 한국인 관계자 및 스태프는 해당 상황이 웃긴지 조소만 가득한 얼굴로 현장 상황을 촬영 및 공유했고 본인들끼리 영상을 돌려보고 웃고 사람을 조롱하는 상황도 있었다”며 “현장에는 소위 말하는 대포 카메라를 소지 및 촬영하는 서양인이 다수 목격됐으나 제지나 별다른 조치 없어 넘어갔고 실제로 퇴장 당한 인원 중 서양인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https://naver.me/xZG9lK8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