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단독 인터뷰①에 이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지난 21일 방송된 204회에서 프로젝트 그룹 원탑과 주주시크릿을 위시한 'JS엔터'로 다시 한번 음원 프로젝트를 꺼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건 단연코 빅뱅 대성의 출연이다. 대성이 원탑의 새 메인보컬 후보자로 등장한 것이다. 특히 대성은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생각하기에 이번 'JS엔터' 프로젝트 새 멤버의 조건에 가장 적합했다. '놀면 뭐하니?'의 두 메인 연출 김진용, 장우성 PD는 OSEN에 "저희 제작진이 생각한 원탑의 새 멤버 조건은 '완벽한 인물은 피하자'였다"라고 밝혔다. "원탑은 아직 데뷔를 하지 않았으니 완성된 그룹이 아니지 않나. 서로 조금씩 부족함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기존 멤버와 새로운 멤버가 어떻게 섞여가는 지 보여주고 싶었고,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여야 팀이 완성된다"는 것. 이에 "그렇게 보면 대성 씨는 너무나 딱 맞는 사람이다. 빅뱅 활동 당시 메인 보컬도 아니었고 메인 댄서도 아니었다. 빛나는 형들 사이에서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켰던 멤버"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작진은 "하지만 대성 씨는 사실 대단한 보컬리스트다. 일본에서 돔 투어로 20만명을 동원한 솔로 아티스트"라며 "그렇게 노련한 사람이지만 완벽한 인물은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바로 대성 씨와 미팅을 가졌다. 예전 대성 씨가 장난끼 넘치는 소년 이미지였다면 저희가 만난 대성 씨는 아주 건강한 청년 같았다. 마음이 단단해져 있더라. '흙길도 꽃길도 함께 가볼만 하겠다'라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힘주어 밝혔다. 기존 '놀면 뭐하니?' 멤버들과 대성의 관계 또한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두 PD들은 "지난주 방송에 담긴 원탑 멤버들은 데뷔 선배인 주주시크릿에게 돈도 못 벌어온다며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원탑에 대성 씨가 투입되는 순간 구도는 완전히 달라질 거다. 대성 씨는 미주 씨에게는 대선배이고 진주 씨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던 빅뱅의 멤버다. 원탑 멤버들에게는 자신들의 기를 살려줄 든든한 원군이지만 자신의 파트를 뺏아갈 경쟁자이기도 해요. 이 상황을 우리 멤버들이 어떻게 풀어나갈지 저희도 기대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4951823 최근에 대성 출연으로 이미지세탁 한다 범죄자가 나온다 논란된적 있었는데 타이밍에 맞게 이런 인터뷰 기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