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F1eM9jp2 질문이 남습니다 거듭 신고가 들어오고 비명소리까지 들렸는데도 왜 경찰은 저리 대수롭지 않은 듯이 움직였을까요? 만 2천 쪽 수사기록 곳곳에는, 당시 경찰의 상황 인식이 안일했을 뿐 아니라, 신경이 온통 다른 쪽에 쏠려있었다는 걸 보여주는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바로 용산 대통령실 앞 집회였습니다. 그래선지, 그 시위대에 간첩이 침투해 자작극을 벌일 거라는 믿기 어려운 첩보는 순식간에 형사들에게 전파됐지만, 이태원에 사람이 몰려 위험하다는 신고는 무전으로 제대로 전파되지 않았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단독 보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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