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태민의 신곡 'Guilty' 콘셉트에 많은 이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지난 30일, 샤이니 태민(30)은 4집 미니앨범 'Guilty'(길티)를 발매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길티'는 이기적인 사랑으로 상대를 아프게 하면서도, 이를 자신만의 사랑 방식이라고 말하는 직설적인 가사를 담아냈다. 태민의 신보는 뮤비 트레일러 영상 공개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에선 태민이 스페이서(흡입 보조기구)로 숨을 들이쉬는 장면,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총으로 사격을 시도하는 장면, 무력하게 차에 갇혀 있는 모습 등 파격적인 콘셉트가 이어졌다. 또한, 콘셉트 이미지와 앨범 굿즈 역시 파격의 연속이었다. 가장 많이 관심을 받은 콘셉트 이미지는 '벗어 놓은 팬티'로 누군가가 바지와 속옷을 벗어 놓은 상태 그대로를 찍어둔 자극적인 사진이다. 이 외에도 젖은 입술, 옆구리만 담은 사진도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단순히 성 상품화를 넘어 범죄 연상이 든다", "아무리 팬이라도 속옷을 보는 것은 불쾌하다", "소년을 벗어났다는 콘셉트로 이해했는데, 왜 팬티가 나오고 신체 부위를 클로즈업하냐", "너무 과하다. 이번엔 선을 넘었다" 등 다양한 비판이 이어졌다. 일부는 "여자 아이돌이 비슷한 콘셉트로 했으면 난리 났을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아이돌의 콘셉트는 보는 이에 따라 예술과 외설의 경지를 넘나드는 경우가 많다. 특히 미성년자와 젊은 층이 주로 팬덤을 이루는 직업이기에, 곡의 주제와 안무의 적절성은 언제나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 논란이 일고 있으나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https://naver.me/5Vlmrp1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