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사진은 무슨 사진일까요? 돌 때 사진, 돌잡이 사진인데. 돌잡이 사진인데 제가 사과, 당근, 대나무 이런 것들을 추천해 줬는데 저 친구 거부했어요. 그다음에 저 워토우를 줬더니 덥썩 끌어안았던. 그래서 저 워토우라는 저 원형구의 의미가 행복이었습니다. 자기 이름과 똑같은 행복을 끌어안았는데요. 이제 푸바오를 보내야 될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물어요. "보내지 않으면 안 되나요?" "할부지는 아쉽지 않으세요?" 저는 푸바오의 판생을 위해서 보내야 한다고 단호하게 대답을 합니다. 예정된 이별이었다고도 표현해요. 모든 만남은 다 이별이 있는 거잖아요. 그렇죠? 그러나 어찌 말과 마음이 다 똑같겠습니까. 저도... 저도 아쉽고 슬퍼요, 많이. 그런데 사육사로서 푸바오의 행복을 지켜주는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가를 저는 생각하고 굳게 믿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제가 이별을 하고도 후회하지 않을, 푸바오에게 최선을 다했다라고 후회하지 않을 그날을 위해서 노력을 할 거고요. 푸바오의 판생을 응원할 거예요. 열 살이 되어도, 스무 살이 되어도 푸바오는 저의 영원한 아기판다니까요. 여러분,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 이 순간 여러분들 모두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강철원 사육사가 세바시에서 푸바오와의 이별을 언급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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