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마약투약혐의로 구속된 유흥업소 A실장(29)의 “수상한 포장지” 진술을 근거로 가수 지드래곤(35. 본명 권지용)을 입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지드래곤 측은 거듭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10일 경찰은 배우 이선균(48)의 마약 스캔들에 연루돼 구속된 유흥업소 A실장을 조사하다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채널A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초 권지용 씨가 업소 화장실을 다녀온 뒤 이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며 “그 직후 권씨의 행동도 이상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여실장의 같은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형사입건까지 이어진 것이다. 결국 경찰은 여실장의 '의심스럽다'는 진술만 있는 상태에서 지드래곤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만 기다리는 상황이다. A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사건으로 구속되기 전에도 간이 검사에서 많은 양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17/0003786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