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에서 훨훨 나는 정국, 솔로로 BTS 아성 이어간다 《Seven》 《3D》 《Too Much》 등으로 K팝 역사 새로 써…저스틴 비버-해리 스타일스 양분한 남성 주류 팝 경쟁에도 가세 정국의 새 앨범 'Golden'은 그의 목소리와 음악성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머릿속에 그리고 기다려온 정국의 앨범 그 자체다. 그렇다 해도 그건 기분 좋은 예측 가능함이다. 팝적이고, 트렌디하고, 대중적이면서 세련미가 넘치는 음악들. 무엇보다도 센슈얼하고 섹시한 매력이 은근히 묻어있다. 강렬하고 치명적이지만 마초적이지는 않은 남성성, 감정이 적당히 절제돼 건조한 느낌을 주지만, 필요할 때는 격한 감정의 측면을 충분히 끄집어낼 수 있는 모던한 호소력 등은 모두 우리가 정국에게 기대했던 딱 그 모습이다. 꼭 그게 아니더라도 이 시대 남성 팝 가수들에게 두루 요구되는 덕목일 것이다. 아마도 그것은 빅히트 뮤직과 정국이 이 앨범을 통해, 아니 그보다 더 오랜 세월 정국의 솔로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고민 끝에 결론지은, 실은 누구나 알고 있던 최적의 노선이었던 것이다. https://naver.me/FENgI3JL 기사 전문으로도 봐줘 내용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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