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09/0005214571 ‘기생충’과 ‘오징어게임’의 나라가 됐지만, 팬데믹의 종식 이후 영화와 방송 산업의 위기가 곧이어 들이닥쳤다. 정부가 이 위기를 타계하고 4대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2027년까지 18억달러(2조 3808억원)의 영상콘텐츠를 수출할 수 있도록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에미상, 아카데미상 등 주요 해외 시상식 수상작을 5년간 5편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영상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콘텐츠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해 2027년 4대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영상산업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지배력이 강화되고 영상콘텐츠 제작비는 상승하는 한편, 기존 모태펀드(문화계정)는 중소기업 중심의 투자로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024년 6000억 원 규모를 비롯해, 2024~2028년간 총 1조 원 규모의 ‘케이(K)-콘텐츠 전략 펀드’를 새롭게 조성해 세계시장을 공략할 킬러 콘텐츠, IP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을 중소기업 기준 최대 30%까지, 대폭 상향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는 한편, 콘텐츠 기획에 대한 비용에 대해서도 세액공제 확대를 검토한다. 또한 이미 우리 일상생활이 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구독료도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해 국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선판매 계약이 체결된 콘텐츠에 대해서만 제공되던 기존의 보증 체계를 넘어서, 기획・개발 단계에서도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신설하고, 콘텐츠 수출에 대한 보증도 별도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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