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안84는 대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나 혼자 산다’를 오래하면서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태계일주’ PD님을 만나면서 대상 얘기도 나오는 걸 보면 ‘태계일주’ 덕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얘기하면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PD님이 삐치실 수도 있는데 ‘태계일주’가 없었으면 거론될 일도 없었을 것 같다. 시즌3 시청률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한다면 ‘나 혼자 산다’와 ‘태계일주’ 중 어느 팀 테이블에 앉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기안84는 “예전에 (전)현무 형님이 처음 받을 때 저희도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가라‘, ’형 대상 받으면 회식 어디로 갈 거예요?‘ 하면서 놀렸었다. 자리를 ’연예대상‘ 제작진에서 앉혀주시는대로 앉더라”라며 답을 피했다. 또 기안84는 “솔직히 좀 무섭다. 내가 받아도 되나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에 MC 장도연은 “아직 받은 게 아니다. ’태계일주‘ 제작발표회지 연예대상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https://naver.me/GKxt46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