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하지원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11월 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지드래곤에 대한 '출국금지 연장 요청서'를 법무부에 보내지 않았고, 지드래곤 측에 해제 사실을 통보했다. 그러나 배우 이선균 출국금지는 연장했다. 경찰은 최근 법무부에 연장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지드래곤과 이선균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앞서 경찰은 이선균과 지드래곤 마약 투약 의혹 관련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채,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 진술을 토대로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진 후 줄곧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시약 검사와 모발 정밀 감정에 이어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선균 역시 최근 체모를 채취해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 여성 A씨와 통화 내용 등 간접 정황 증거가 있어 경찰 수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https://naver.me/GOzd2V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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