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운영사 메타)'이 특정 이용자에 따라 자신이 누른 '좋아요'를 공개하고 비공개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최근 개인 정보 문제와 관련해 SNS가 큰 주목을 받자, 메가 플랫폼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최근 인스타그램이 공개한 베타버전에서 이러한 기능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사용자가 게시물과 릴스(짧은 영상)에서 자신이 누른 '좋아요'를 확인할 수 있는 팔로워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은 크게 4가지로 △모든 사람이 '좋아요'를 볼 수 있도록 허용 △내가 팔로우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볼 수 있도록 허용 △가까운 친구가 '좋아요'를 볼 수 있도록 허용 △다른 사람에게 '좋아요' 노출 차단 등이다.
이는 인스타그램이 새롭게 추진하는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이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참여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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