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던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결국 무혐의로 결론났다. 하지만 경찰은 "부실한 수사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희중(58) 인천경찰청장은 14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수사 초기 권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상당히 구체적인 제보가 있었다"며 "제보를 토대로 전반적으로 수사했는데 범죄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구체적인 제보가 있는데 수사를 안하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라며 "수사에 착수해 혐의가 없으면 없다고 밝히는 것도 경찰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전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그동안 수사한 권씨를 다음 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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